[휴재] 어느 팀에 들어가야하지?
10화) 어느 팀에 들어가야하지?



21/이연지
[누구세요?]

@@@
[아...]

@@@
[기억 못 하는 건가..?]


21/이연지
[누구시길래..]

전화한 사람은

다름아닌 다니엘 오빠였다

오빠는 자신이라고 밝힌 후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했고,

나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21/이연지
[그..러면 오빠네 부모님께서 오빠가 자는 틈을 타서 외국으로 데려갔다는 거네...?]


24/강다니엘
[응..]

오빠가 날 버리고 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였다

오빠는 외국에 가서 핸드폰까지 뺏겼다고 했다

그래서 나한테 연락을 못했다고 했는데

난 그런 줄도 모르고...오빠를 오해하다니..

쥐구멍 어딨니...8ㅁ8 쥐구멍에 숨고 싶다...

.

..

...

오빠랑 나는 지금도 사귀고 있는 걸까...?

이 생각을 할 때쯔음

켜져있던 핸드폰에서 다니엘 오빠의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내가 전화를 아직 끊지 않고, 생각에 잠겼었나보다


21/이연지
[응? 뭐라구?]


24/강다니엘
[.....]


24/강다니엘
[..우리 헤어지자]

오빠의 입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했던 말이

나오고야말았다


21/이연지
[왜..?]


24/강다니엘
[나 땜에 네가 더이상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24/강다니엘
[내가 연락 못해서 끙끙 앓고, 날 원망하고 그랬을 거 아냐]


24/강다니엘
[나보다 더 나은 남자 만나면 네가 끙끙 앓을 일도,]


24/강다니엘
[날 원망하면서 힘들일도 없잖아]


24/강다니엘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24/강다니엘
[내가 네 곁에 잠시나마 너의 '남자친구'로 있어서 좋았어]


24/강다니엘
[사랑해, 이연지]


21/이연지
[아..아냐 그러지마..]


24/강다니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인 것 같아]


24/강다니엘
[네가 힘들지 않게,]


24/강다니엘
[행복하게 하기위해서는 말이야]


21/이연지
[내가..오빠없으면 더 힘들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잖아..(훌쩍)]


24/강다니엘
[모르겠어, 내가 있으면 네가 확실히 행복해지는지..]

말 끝을 흐렸다

.

..

...

힘든가봐..

내가 있으면 방해되나봐..


24/강다니엘
[네가 뭘 잘못해서 헤어지자고 한거 아니야]


24/강다니엘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오해야]


24/강다니엘
[난 아직도 널 좋아해]


24/강다니엘
[근데]


24/강다니엘
[네가 행복할 수 있는 순간을 내가 다 망쳐버리는 것 같아]


24/강다니엘
[내가 외국에 가있을 동안 넌 행복하지 않았잖아]


24/강다니엘
[내가 널 또 그렇게 만들까봐]


24/강다니엘
[널 망칠까봐 걱정돼]

오빠가 헤어지는 순간까지 날 걱정해준다는게 느껴졌다

오빠를 놓치고 싶지는 않은데..

오빠의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챙겨준게 너무 고마워서..

미안해서..


21/이연지
[ㅇ..알았어..]


21/이연지
[오빠..내가 정말 사랑하구, 미안해]


24/강다니엘
[사랑한다, 이연지]

뚝-

현재

.

..

...


24/강다니엘
"미안해..연지야..히끕"


24/강다니엘
"내가 미안해..흐윽.."

으..

여긴 어디지..?

아..아파..

으..음?

손이 왜 무겁지..?


21/이연지
"으아.."


21/이연지
"..?"


21/이연지
"다니엘오빠..?!"

12:10 AM

21/이연지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이러고 있는거야.."


21/이연지
"집에 가서 편하게 자지.."


24/강다니엘
"으..음?"


24/강다니엘
"?!?!?"


24/강다니엘
"이..일어났어?"


24/강다니엘
"몸은 어때?"


24/강다니엘
"안 아파?"


24/강다니엘
"괜찮아?


21/이연지
"깨자마자 질문이라니..푸흐"


21/이연지
"천천히 하나씩 해"


21/이연지
"난 안아프고 이젠 괜찮고,"


21/이연지
"이제서야 오빠라는 걸 알았어"


24/강다니엘
"미안해.."


21/이연지
"지금이나 예전이나"


21/이연지
"왜 자꾸 미안하대"


21/이연지
"다 내 잘못이야 내 잘못"


21/이연지
"오빤 잘못한 거 하나두 없어"


24/강다니엘
"...."


24/강다니엘
"연지야..우리.."


21/이연지
"아니야.."


21/이연지
(도리도리)


21/이연지
"지금 말하려던 말 하지마"


21/이연지
"제발"


24/강다니엘
"연지야 우리 헤어지자"


21/이연지
"왜 자꾸 저번처럼 되는데!"


21/이연지
"오빤 나한테 계속 잘해줬고, 미안한 거 하나도 없는데! 왜!"


21/이연지
"왜 자꾸만 헤어지자는 건데.."


24/강다니엘
"잃었어.."


24/강다니엘
"아니, 잃을 뻔했어"


24/강다니엘
"소중한 내 사람인"


24/강다니엘
"너를"


핏치곤듀
하핳..


핏치곤듀
점점 망해가는 이 느낌..


핏치곤듀
하핳 구럼 핏치능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