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리고 너
이별, 그리고 너-72화



강태현
여주야아..

태현의 여주에게 와서 말했고 그새 삐진 여주는 흥- 하고 그저 안겨있었다.

그에 여주의 손목을 잡아 당겨서 자신의 품속에 넣으며 말하는 태현.


강태현
삐지지마..

태현이 여주를 빈틈없이 감싸안아 한손은 머리를 감싸고 한손으론 등을 토닥여주었다.

한참을 태현을 안아주지 않고 가만히 안겨있다가 그제서야 태현을 꼭 안는 여주.


강태현
우리 자기 이따 젤리 사줄까?


이여주
헐 조아!

뭉개진 발음으로 신나서 대답하는 여주에 피식- 웃는 태현.

그때

똑똑똑-

선생님
다음 일정 출발해야하니까 10분뒤에 1층 복도로 모여


강태현
넵!

크게 대답한 태현이 여주를 떼어놓으며 말했다.


강태현
쭈도 얼른 준비해


이여주
웅

하고 대답해보인 여주가 은비와 예나에게 팔짱끼곤 옆방으로 갔다.


이여주
다음 스케줄 뭔데?


황은비
박물관 가서 팀별 미션 한다던데?


이여주
팀은??


황은비
옆방끼리


최예나
헐 짱이다!!


김민정
...?

민정, 여주, 은비가 아무말 없이 쳐다보자 큼.. 하고 목을 가다듬고 말하는 예나.


최예나
그.. 아는애들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오..

예나의 말에 조용히 웃은 여주가 은비의 귀에 속삭였다.


이여주
우리가 또 나서야겠는데?


황은비
난 내 연애도 바쁘다?


이여주
그래서 안 한다고?


황은비
해야징

소곤소곤 말하는 은비와 여주, 그리고 그저 가만히 서있던 민정이 말했다.


김민정
10분 다 되지 않았나?

민정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똑똑-


강태현
여주야!


최범규
자기야 시간 다 됐어


휴닝카이
오글거려...


최수빈
슬슬 짜증나네..ㅡㅡ

4명의 목소리가 들렸고

나가자마자 왼쪽, 오른쪽을 둘러본 범규가 은비를 안았다.


황은비
야아 뭐해..


최범규
다른애들이 내꺼 보는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