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리고 너
이별, 그리고 너-74화



이여주
너 자꾸 애기 취급하면 나 확 가버린다??


강태현
아아 가지마


강태현
계속 안고 있자아..


이여주
치... 귀여워서 봐준다..ㅎㅎ

선생님
난 귀여워서 봐주는거 없다

선생님
빨리 안 내려 오냐

선생님
니들 꽁냥거리라고 온 수학여행이 아닐텐데??


이여주
헤헤.. 쌤 솔로시죠!

웃으며 팩폭 날리는 여주에 애써 표정관리를 하면서 말하는 선생님.

선생님
너네 조 바꿔버린다?^^


이여주
앗.. 죄송함댜..


강태현
뭐야 귀여워ㅋㅋㅋㅋ

선생님
얼른 따라와라


이여주
네에..


박물관 도착 후




이여주
뭐이리 크냐..ㅇㅅㅇ


최수빈
미션 어려우면 그냥 포기하자


강태현
넌 가서 배추나 세라


강태현
이번꺼 쉽던데


강태현
그리고 난 정답 알아


이여주
오.. 머시써어...

한껏 잘난척하며 말하는 태현에도 멋있다며 칭찬해주는 여주와 썩은 표정으로 그저 바라보고 있는 나머지.


최수빈
야 그냥 갈라지자


최수빈
나 쟤랑 못다니겠어


최범규
나도..

그렇게해서 결국 4명씩 갈라졌다.

(태현, 여주, 휴닝카이, 예나/범규, 은비, 수빈, 민정)



강태현
이거야


이여주
우와 여기 스탬프 숨겨져 있었구나..


최예나
조용히 말해야돼


최예나
우리가 제일 먼저 하고 쉬자!


휴닝카이
ㅎ..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예나에 피식- 웃는 휴닝카이.

그리고 틀에 벗어나지 않게 조심조심 스탬프를 찍은 여주 뒤로 그녀를 기다려주다 말하는 태현.


강태현
또.. 이건 어딨는거지..


강태현
2층이래 가자

태현이 여주의 손을 잡고 계단을 찾아나섰고, 그 둘의 뒤로 좀 어색하지만 서로 꼭 붙어서 따라가는 휴닝카이, 예나.


이여주
계단 저기..!

여주가 계단을 발견했고, 신나서는 태현의 손을 잡아끌고 뛰어올라갔다.

그 뒤로,


최예나
앗..!

계단을 오르다 넘어질뻔한 예나.

텁-


휴닝카이
괜찮아..? 위험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