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리고 너
이별, 그리고 너-75화


여주가 계단을 발견했고, 신나서는 태현의 손을 잡아끌고 뛰어올라갔다.

그 뒤로,


최예나
앗..!

계단을 오르다 넘어질뻔한 예나.

텁-


휴닝카이
괜찮아..? 위험하잖아..

넘어지려는 예나를 팔로 받혀주고는 다정한 목소리로 묻는 휴닝카이.


최예나
어? 어어... 괜찮아..


이여주
휴닝이 쟤 원래 순발력 좋았나..?;;

여주가 태현에게만 들리게 물어보았고, 그에


강태현
아니..;;

하고 휴닝카이와 예나를 바라보며 말하는 태현.


이여주
저기 있다..!


이여주
우리끼리 가서 찍고 오자!


강태현
그래ㅎ

태현의 팔을 잡아끌며 말하는 여주에 피식- 웃고는 따라가는 태현.


이여주
우와..


이여주
이거 예쁘다..


강태현
너가 더

미션 종이에 찍은 스탬프를 구경하고 있는 여주 옆으로 다가와서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태현에

얼굴이 붉어져서는 그 종이로 얼굴을 가리며 말하는 여주.


이여주
ㅁ..뭐래애...!!


강태현
진짠데?


최수빈
어후 염장질..


강태현
쟨 또 어디서 나왔냐..


최범규
자기야


최범규
나 귀엽지?



최범규
뀨?


황은비
어..? 어어...///

갑작스레 애교부리는 범규에 당황해 다른곳을 보며 대답하는 은비.


최범규
귀여워..ㅋㅋ

그에 귀엽다며 은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범규에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수빈.


김민정
적당히 해


김민정
나가서 해라 연애질은 좀!


황은비
미안..


최예나
야 너네 왜 먼저가..!!


이여주
한참 분위기 좋길래 헤헤..


휴닝카이
큼....///

여주의 말에 큼- 하고 목을 가다듬으며 얼굴이 붉어지는 휴닝카이.

예나 역시 휴닝카이와 멀찌감치 떨어진 민정에게 가 팔짱끼고 있었다.


최수빈
나만 솔로지, 나만...


최수빈
연준이형 보고 싶네...


최수빈
우진이도 보고싶다..


강태현
여주도 분위기 좋았으면 좋겠어?

태현이 여주의 말에 가만히 생각하다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며 지긋이 바라봤다.


강태현
미션 같은 거 하지 말고 놀러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