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버니, 기다릴게요
#23 “약속은 못 하겠습니다”



간신히 울음을 그친 여주가 입을 연다.


김 여 주
그게에... 오늘 아침에, 중전마마께서 역모죄라며 사약을 드시고는... 돌아가셨어요.


김 여 주
전하께서 그 중전의 자리를 저에게, 넘기시겠다고 하셨고요.. 제가 싫다고 했는데!!


김 여 주
오라버니들로 협박을 하셨습니다..


김 여 주
그래도 싫다고 안된다고 했다니... 다 저 때문이에요. 제가 중전이 되었다면..


김 여 주
오라버니는 괜찮았겠죠?

석진의 붕대 감긴 팔을 보며 말한다.


민 윤 기
중전은 안된다. 너가 잘한것이야..


박 지 민
주상이 얼마나 악아빠진 사람인데!

중전이 된다는 것은 조선 여인들에게 단지 ‘왕자 생산을 위한 물건’ 이 되는것뿐이다.

주상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위해 있는 여인 없는 여인 모두를 끌어다가 밤새 노는 사람이다.

그러고 쓸모가 없어지면 역모죄던 반역죄던 간에 누명을 씌우고 죽여버리지.


김 남 준
우린 괜찮으니 절대 중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알겠지?


김 여 주
예에.. 대신 오라버니들도 조심하셔요..!


석진의 상태를 확인한 여주가 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밖으로 나온다.


김 석 진
잘 가거라, 여주야ㅎ 내 걱정은 말고


김 여 주
그러게 걱정시킬 일이나 만들지마셔요_

대문을 열고 가마가 있는 곳으로 가는 여주.

문이 닫히고 여주가 보이지 않자 밖으로 따라나가는


박 지 민
...

지민.


여주가 가마가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그런 여주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다가간다.


박 지 민
여주야_!

여주가 돌아볼새도 없이 뒤에서 여주를 껴안지.


박 지 민
다치지 말거라... 그리고 절대 우리 때문에 널 희생하지 말거라..


김 여 주
...마지막 말은.. 약속은 못 하겠습니다.


박 지 민
아니된다,,!!


김 여 주
내가 오라버니들을 너무 좋아해서.. 어쩔 수가 없어요.


김 여 주
오라버니들이 다치는 것보다는 내가 다치는게 나으니까


김 여 주
나 가봐야되요...

자신의 허리를 감싸고 있던 지민의 팔을 조심스레 풀고는 가마에 올라탄다.


가마에서 내리자마자 곧장 통명전으로 향한 여주.

오라비들 앞에서는 한없이 무너지는 모습도 보이는 그녀지만 궁에서의 그녀는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야하기에 물불 안가리고 뛰어드는 사람. 그게 여주다.


나인
자가님! 오셨어요..?


김 여 주
당장 전하를 뵈러 가겠다.


나인
ㅎ, 허나 지금은 전하께서 서책을 읽으신다고 아무도 들이지 말라 하셨습니다.


김 여 주
당장 나를 전하께 안내하거라.. 뒷일은 내가 책임질테니


방 문 앞에 서자 여주를 가로막는 군사들.


김 여 주
열거라.

군사
죄송합니다, 중전마마. 전하께서 아무도 들이지 말라 ㅎㅏ..


김 여 주
열라고 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난


김 여 주
중전이 아니다

그들이 방심한 틈을 타 거칠게 문을 열고는 주상에게 걸어가지.


주상전하
어허_ 중전? 내가 분명 아무도 들이지 않겠다 하지 않았습니ㄲ..


김 여 주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


주상전하
무엇을... 말이오?


김 여 주
아무 잘못없는 저희 오라버니를 건드셔야 했습니까!?


주상전하
내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중전이 되라고..

[23화 끝]

오늘까지만 독자명 받을게요

일단 나온거는

뿌바, 팅커벨, 치즈볼, 비비큐

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