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님, 이건 계약위반인데요ㅎ
30. 수지 & 정국 2



신혜림
"야."


김수지
"어? 왜?"


신혜림
"시발. 전정국 톡티 줄테니까 아무말이라도 해"

이때부터였다. 우리의 관계가 점차 꼬이게 된 시작이.


김수지
"... 알겠어.."

순진한 너는 반항 한 번 못했고


신혜림
"병신. 여우년이 짜증나게 지랄이야"

순진한 너는 그저 가만히 있을 뿐이였다.


김수지
"...."


전정국
"와아! 형! 미친! 수지한테 선톡 왔어요!"


김수지
[안녕, 정국아?]


전정국
[어, 안녕ㅎㅎ]


전정국
"으아... 뭐라고 보내야되지?"

엑스트라
"똭! 사나이면 만나자고 해야지!"


전정국
"ㄱ...그런가?"


전정국
[내일 시간 돼?]


김수지
[음... 어, 될 것 같아]


전정국
"오오! 형! 만날 수 있데요!!"

엑스트라
"은근 더러운 년이네" ( 혼잣말로 중얼거림


전정국
"음?... 형, 방금 뭐라구 했어요?"

엑스트라
"아냐ㅎ 아무 말도 안했어"

오로지 내 욕심 때문이였다.

한들거리던 꽃잎이 떨어지기 직전까지 봄바람은 무지비하게 꽃잎을 괴롭혔다.


신혜림
"뭐? 만나? 시발 이게 돌았나!!!!"


김수지
"....."


신혜림
"빨리 정국이한테 약속있다고 못 만나겠다고 톡 보네, 새끼야"


김수지
"... 싫어.."


신혜림
"뭐?"


김수지
"... 싫다고..."

벚꽃잎이 떨어지지 않으려하는 마지막 몸부림이였다.

꽃잎이 움직일수록 오히려 떨어지기 쉬웠고 떨어뜨리기도 더욱더 수월했다.

...

..

.


전정국
"너 혹시 어디 아파?"


김수지
"ㅇ...아니! 난 괜찮아!"


전정국
"아까 만났을 때부터 표정이 안 좋던데"


김수지
"그... 혹시... "


김수지
"나... 좋아해?"

꽃잎은 알고 있었다. 자신이 피고 지는 이유를. 자신이 언젠가 떨어져야만 된다는 것을. 봄바람이 더 거세질거란 걸.


김수지
"나 좋아하지마..."


김수지
"평소에 마주쳐도 그냥 모른 척해줘"


전정국
"알겠어... 귀찮게 해서 미안..."

평소에 마주쳐도 모른척 해달라는 말은 나에게는 꽤나 충격적인 발언이였다.

나는 이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드렸다. 그녀는 자신이 떨어지기 전에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했었고

나 역시 그녀가 나를 필요를 하길 원했다.

그냥 그저 옷깃처럼 스쳐가는 인연이라고 치부했다.

...

..

.


RM의파괴력
어허! 작바양반 , 거! 스토리 연결이 너무 안되는거 아니요!


RM의파괴력
헤헿


RM의파괴력
열분!



RM의파괴력
짠! 41명이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옾챗방!


쬐끔 심하게 떠들 때도 있지만


RM의파괴력
막 저희끼리 게임해서 지면 얼공도하고


RM의파괴력
보톡도 하구


RM의파괴력
할껀 다 해요


RM의파괴력
허허헣


RM의파괴력
RM의파괴력이라고 치면 옾챗방이 바로 나와요!


RM의파괴력
들어와서 반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