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같은 남매, 남매 같은 연인
Ep. 지켜줄게 - 1


(급전개 몇주 뒤)

김여주
민윤기. 어젯밤엔 괜찮았어?


민윤기
어. 늘 그렇듯 괜찮아. 그러니까 신경 좀 그만 써.

요즘 들어 내 동생은,

김여주
신경이 안 써져야 말이지.. 너야말로 그만 좀 쓰러져!

내 걱정이 부쩍 늘었다.


민윤기
(냠냠쩝쩝)

김여주
야, 뭘 그렇게 많이 먹어? 그만 먹어, 그만 먹어.


민윤기
아이 머꼬 이느데 왜 수가라글 배서가아!! (아니 먹고 있는데 왜 숟가락을 뺏어가!!

김여주
니가 너무 많이 먹잖아!

밥 먹을 때도,


민윤기
아 나가 봐야 겠다. (친구랑 약속 잡힘)

김여주
에? 어디 가려고? 진짜 이게 미쳤나..!!


민윤기
아니 왜 가지도 못하게 해!!


민윤기
나 괜찮다고 몇 번을 말하냐고. 지인짜 괜찮다니까?

김여주
안 돼. 가면 내가 쫓아가서 죽여버릴 거야.


민윤기
그런 식으로 말하면 무서워서 어디 가겠냐.

김여주
그러니까 가지 말라고.

외출을 할 때도,


민윤기
(샤워 중)

' 덜컥- '


민윤기
(당황) 아, 야..!! ㅇ, 왜 들어 와..?!? 씻고 있는데...

김여주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

' 쾅 '


민윤기
...?

심지어 샤워 할 때도...

동생은 저를 많이 챙겨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윤기
야, 나 편의점 갔다 온다.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빨리 말 해.

김여주
뭐? 누구 마음대로 편의점을 가?!


민윤기
으응..? 내가 가고 싶으면 가는 거ㅈㅣ..

김여주
됐어, 내가 갔다 올게.


민윤기
...? 그럼 라면 사 와.

김여주
뭐? 라면?? 절대 안 돼. 속 타들어 가.


민윤기
ㅇ, 야..!! 그게 무슨..

김여주
아 잠자코 있어!! 삼각김밥 하나 사 올테니까.


민윤기
아이씨..

김여주
((이미 나감

김여주
(편의점 다녀옴) 그래, 뭐..! 이번 한 번만 봐 준다, 민윤기. 사실 나도 라면 먹고 싶긴 했지만... ㅎㅎ

??
(여주를 톡톡 친다) 저기..

김여주
ㄴ, 네?

??
아.. 진짜 미인이시네.

김여주
저.. 누구신데...

깡패
아.. 그건 나중에 알려줄게, 아가씨. 지금은 나랑 어디 좀 가줘야겠어.

김여주
아, 아니..

깡패
얘들아, 잡아.

비서들
넵.

비서들
(여주 양 팔 잡음)

김여주
꺆!! 왜 이러세요?!??!!

비서들
(더 세게 잡음)

김여주
아악!! 왜 그래요!! 으윽.. 아픈데...

깡패
거 참 말 많네. 그냥 끌고 가.

비서들
네.

비서들
(여주를 끌고 가려고 함)

김여주
아악..!! 싫어!!! 싫어어..!!! 꺄악!!!!!!

??
(날라차기로 비서들을 쓰러뜨린다)

김여주
으응..?


김여주
민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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