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21 고등학교
19. 넘어야지.



**



민윤기
우리 왔어.


김석진
엥?


김석진
뭐야, 민윤기.


김석진
너 괜찮아?


민윤기
어.


민윤기
여주가 마법으로 치료해줬어.


김남준
와, 역시 신은 신인가 보네.


김남준
이론상으로 가능한 거야?


김여주
네, 뭐...하하.


민윤기
마력을 옮겨줬다는데.


김남준
...뭐?

윤기선배의 말에 동아리실은 한순간에 정적이 되었다.


민윤기
...왜?


김석진
그거 되게 위험한 마법이야.


김석진
사용한 사람한테.


민윤기
...뭐?


김남준
다행히도 여주가 마력이 강해서 멀쩡한 거 같은데.


민윤기
그래서 아까 잠들었던 거야?


김여주
네?


김여주
그게...


김여주
저도 오늘 처음 알게 된 마법이라 잘...


김남준
응용력도 대단하네.


김남준
아무튼 너한테도 조금은 무리가 가나 봐.


김남준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네.

선배들의 말에 한껏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윤기선배에 나는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


김여주
저 괜찮아요, 선배!


김여주
선배도 저때문에 그렇게 된 거고...


김여주
그리고 저 지금 완전 멀쩡하잖아요!

방방 뛰며 막 해명하는 나를 보던 윤기선배는 결국 피식 웃더니 말했다.



민윤기
고마워.


그에 나는 싱긋 웃으며 작게 고개를 도리질쳤다.



김여주
그나저나 호석선배는요?


김석진
잠깐 교실.


김석진
뭐 가지고 올 게 있대서.


김여주
아아.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책장에서 책을 하나 뽑아와 쇼파에 앉았다.


마법...

좀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고.


**


한참이 지나고 도어락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정호석
호석이 등장!


김석진
뭐하느라 이제 와.


김석진
종이를 나무깎아서 만들어서 오냐.


정호석
아니 오는 길에 애들 만나서 데리고 왔어.


전정국
형들, 나 왔어!


박지민
여주도 있네?


김태형
안녕하세요.


김석진
오, 뭐야.


김석진
너네는 무슨 일?


정호석
할 말도 있고 해서 내가 데리고 왔지.


김남준
할 말?

우리 모두의 이목이 호석선배에게로 집중되자,

선배는 한 번 씨익 웃더니 입을 열었다.


정호석
우리,


정호석
이제 한 번 넘을 때 되지 않았어?


김석진
설마 그거?


전정국
와, 개오랜만인데.


민윤기
그러고보니 꽤 오래됐지.

무슨 소리지...

그거라니...


김여주
그거요?


정호석
응, 우리 댄스동아리의 전통같은 거지.


"담."


언향
너무 늦었죠...

언향
시험기간인지라...

언향
그래도 얘는 뒤에 글이 거의 다 쓰여있어서

언향
시험만 끝나면 폭풍연재 가겠습니다.

언향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언향
아참, 휴재는 아니에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