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유아단
너눈 왜 옵빠라 안불르는그야?


민여주
슥찌니 어빠


김석진
석지니 왜불러써

민여주
어빠 모해?


김석진
보면 몬라? 쬬코비 먹꾸 있짜나

민여주
나두 나두 머글래


김석진
..흥 머 너니까 주능그야

어느날 한가한 유치원 앞 놀이터에서 석진이는 초코비를 먹으며 쉬고 있었고

여주가 석진이에게 과자를 달라하자 석진이는 다른 아이라면 절대 주지않았을거지만

여주기에 석진이는 선뜻 과자를 내주었어요.

민여주
슥찐 옵빠 짱이야


김석진
마시써

그때 멀리서 태형이와 지민이가 서로 싸우며 다가왔어요.


김태형
박찌민 이 바부야 일 더하기 일은 창무니지.


박지민
몬소리야! 2가 당욘하디!!


김태형
에엥 아니그든!?!

민여주
.. 두리 모해


김태형
아니이 찜미니가 일 더하기 일이 2래자나! 창무니라고!

민여주
ㄴ..나능 그릉거 몬라


김석진
.. 박찌미니 멍충이 당욘히 창무니지!!


김태형
그치!?


박지민
아..아닝데.. 남주니 형아가 2랬단 마리야.

민여주
바부들..

그렇게 서로 싸우고 있다가 여주의 한마디에 모두 멈췄어요

민여주
응..? 다들 왜 마를 멈춰써


박지민
.. 여쭈 슥찌니형아한테 모라구 불러

민여주
석지니 옵빠


김태형
나랑 찌미니눈..?

민여주
찌미니 태태!


김태형
야!

민여주
흐엥, 왜 소리지러써!!

여주는 귀를 막으며 짜증을 냈지만 둘은 끄떡없었어요.


박지민
여쭈야아 우리도 옵빠야!


김태형
마자마자 우리 다서쌀이라구!!


김석진
ㅇ..애두라 잠시마아안..

민여주
.. 그래쏘 으쯔라구..


김태형
어쩌라니이이!?! 나두 옵빠야!!


박지민
지미니도 옵빠라구우 !!


김석진
아니이.. ㅇ..애두라..

민여주
.. 왜 계쏘옥 소리지르는그야아.


박지민
여쭈가 옵빠라고 안부르자나!


김태형
빠아알리 오빵아아 해바!!!

계속 소리를 지르는 지민이와 태형이에 겁을 먹은 여주는 닭똥같은 눈물이

흐르고야 말았어요.

민여주
..

또르륵


김석진
크..큰일나따..


박지민
우..울디마아 여쭈야.. 미아내..


김태형
옵빠라고 해ㅂ.. 여쭈 우러?

민여주
.. 으아앙 - 왜 끅, 자꾸우 소리질러어 흐끅

그때였어요.


민윤기
.. 누가 여쭈 울려써 -


김석진
ㅎ..헉 융기야 난 아니야아..!!


박지민
헙 -


김태형
.. 딸꾹

민여주
소리 끅, 지르지 마아 ..! 히끅 , 여쭈 무섭 끅, 다고오..!


민윤기
.. 너네 소리질러써..?


박지민
.. 여쭈가 우리를 옵빠라고 안불러서..


김태형
제송해요오..

윤기가 다가와 싸늘하게 묻자 아이들은 우물쭈물하였어요.

민여주
.. 히끅,

윤기는 여주를 토닥이며 둘을 째려보았어요.

석진이는 이 사태를 진정시키려 막아섰습니다.


김석진
어어.. 그로지말구 우리이.. 내 쪼꼬비 가치 먹자아.. 으응..?


김태형
미아내 여쭈야..


박지민
나두.. 무서워따면 뎡말 뎡말 미아내..

여주는 윤기의 품에서 끅끅 거리며 울다가 지쳐 잠들어버렸어요.

잠시후 -

여주가 잠들자 윤기는 가녀린 몸으로 여주를 손쉽게 들더니 -

유치원 안으로 데려갔습니다.


민윤기
..


김석진
... 킁

여주를 소파에 눕히고 여주를 둘러싼 아이들 사이엔 침묵만이 존재했습니다.


민윤기
.. 여쭈는 소리지르능거를 마니 무써워해


민윤기
그래서 마니 안질러줘쓰면 조켔써


민윤기
소리지르며는 여쭈가 마니 속상해해


박지민
네에..


김태형
긍데 왜애 무써워해애..?


민윤기
.. 그겅..


민윤기
.. 알면 다쳐서 안대


김석진
너네 둘 조씸해


박지민
녜에..


김태형
알게써요오..


김석진
그리구 여쭈가 너네 옵빠라 안그르는거


김석진
지미니랑 태태가 편하고 조으니까 그른거야


김석진
여쭈 미어하지마

석진이는 나지막히 말하자 다른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나갔어요.

그 뒤로 태형이와 지민이는 여주를 한번 쓰다듬더니 석진이의 뒤를 따랐고

윤기는 여주의 옆을 계속 지켰습니다.


민윤기
우리 여쭈는 내가 지킬끄야.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