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고등학교
#지민2


짹-

짹

짹-

짹

새소리에 지민은 눈을 떴다.


지민
하아.. 몇시지..


지민
우음.. 어제 울다 잠들었나보네..

비몽사몽한 지민은 휴대폰을 켰다.

곧 들어오는 각종 알림과 문자


지민
아.. 맞다.. 오늘 계약날인데..


남준
@빨리와!


남준
@ 연기됐어. 12시였는데 2시로


남준
@천천히 와

지민은 시간을 확인하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12:12 AM

지민
다행이 늦진 않겠네..

지민은 방문앞으로 가서 문고리를 돌렸다.


지민
어... 어..?


지민
덜컥 덜컥))


지민
하앗.. 왜 잠겨있는거야..


지민
흐읍.. 아니야..안돼..

지민은 문앞에 바로 주저앉았다.


지민
아..안돼에..

지민은 창문을 향해 비틀비틀 기어가 창문을 열려고 했다.


지민
흐윽..흐읍..

창문의 빗장을 푸는 지민의 손은 덜덜 떨렸다.


지민
흐..프하..

창문은 다행이 열려있었고 지민은 창문을 연 뒤 허공을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지민
하아.. 안돼..

지민은 서랍장으로 천천히 걸어가 정체불명의 약을 꺼내 입안에 급히 털어 넣었다.


지민
아.. 배아파..


지민
빈속에 약밖에 못먹었더니..


지민
흡..끄윽...

닫힌 문, 그리고 소름끼치는 정적..

창문을 열고 최대한 멀리 손을 뻗어보아도 그곳에는 닿지않는 구름만 있을 뿐이었다.


지민
아아..

지민이 의식을 잃고 쓰러질 무렵, 방문 밖에서 빗장을 푸는 소리가 들렸다.

사장
벌컥))


지민
아아.. 사장..

사장
...


지민
잘못했어요.. 제발.. 그만해주세요..


지민
..네에..?

사장
....

사장은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사장
비서, 얘 알아서 해놓고 나가. 장기 출장잡혔어. 3개월은 걸릴꺼야

비서
ㅇ..예..

사장은 곧 나갔고, 사장이 나가자마자 비서는 지민을 돌보기 시작했다.

비서
도련님.. 괜찮으세요..?


지민
쓰읏.. 하아..

입술을 얼마나 깨물었던지 지민의 입술은 핏자국으로 뒤덮여 있었다.

비서
폐쇠공포증 다시 재발하셨어요..?

비서
일단 밥이라도 드세요..! 얼굴이 창백해요!


지민
흣.. 아니예요...

비서
아니 그래도..!


지민
저..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


지민
그것만 들어주면 하라는거 다 할께요..

비서
... 알았어요...

비서
뭐죠?


지민
비서님...

달달 떨리는 손으로 지민은 자켓을 걸치며 말하였다.


지민
빅히트 본사로 가주세요..


지민
지금 당장..

비서
ㅇ..아니 그래도 영양섭취를 하셔야..!!


지민
..나 방학때 생수 한통으로 일주일 버틴거 기억 안나요?


지민
빨리... 그게 사장한테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예요...


지민
나.. 꿈 이루고 싶어요..


지민
아니.. 이룰거예요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