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오빠들 & 입양 양아치 여동생
77화



김석진
드르렁- 푸르르...


김남준
(이를 갈며 인상을 찌푸린다) 까득-! 꾸득!


정호석
(허우적 허우적)


이안
아... 이 사람들 좀 깨워봐...


이안
아님 조용히 좀 시키든지...


이안
남의 방에 와서 잘꺼면 조용히라도 하던지!


이라헬
으으... 뭐야?


이안
넌 이 상황에 잠을 잤냐?


이안
잠이 와?


이라헬
왜그래...?


이안
이렇게 시끄러운데 어떻게 잘 수 있어?


이라헬
그런가...


이안
그런가라니?!


민윤기
왜, 무슨일이야?


이안
오빠, 이 사람들 좀 깨워 봐...


이안
잠을 겁나 험하게 자!


민윤기
그래서 내가 이 인간들이랑 같이 안 자잖아


이안
으휴...


이안
아니, 이런 환경에서 딴 애들은 어떻게 자는 거야?


이안
지금 전정국, 김태형한테 눌려 있으면서도 겁나 잘자네...;;


김석진
크어어-


민윤기
시끄러운데 나갈까?


민윤기
나가서 바람도 쐬고 좀 쉬자


이안
좋아, 좋은 생각이야


이안
새벽이라서 그런가... 사람이 많이 없다, 그치?


민윤기
그러게 바람도 엄청 불고...


이안
좀 쌀쌀하긴 하다-


민윤기
그나저나 잠은? 좀 잤어?


이안
아니, 거의 못 잤어


민윤기
그럼 딴 방에서 좀 자지그랬어...


이안
(절래절래) 아냐- 어짜피 곧 일어나야 할 시간이기도 했고...


이안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오빠랑 같이 해변가 산책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


민윤기
(피식) 뭐... 그럼 다행이고-


이안
(부르르) 아아... 춥다


이안
점점 추워지는 것 같은데?


민윤기
그러게 옷 좀 두꺼운 것 입고 오지-


이안
그럴 걸 그랬네...

휘익-


민윤기
(이안에게 본인의 겉옷을 덮어주며) 많이 추우면 들어가자


이안
흠... 그럴까? 그럼 호텔 안에 카페라도 가자.


민윤기
좋아, 좋아ㅎㅎ

...


민윤기
여기, 음료-


이안
땡쓰, 오빠-


이안
역시 오빤 센스랑 매너가 짱이야?


민윤기
응ㅎㅎ 당연하지


민윤기
난 너 한정 매너남이잖아-


민윤기
너말곤 아무한테도 안 친절해-


이안
오올~ 진짜?


이안
완전 스윗하네?


민윤기
그렇지ㅎㅎ


이안
진짜 오빠가 내 남친이라서 행복해ㅋㅋ


민윤기
으악, 오글거려!


이안
이런~ 기껏 좋다고 해줬더니!


민윤기
미안해~ ㅎㅎ


민윤기
화풀어~ 삐진거 풀어줘~


이안
흐음...


민윤기
내가 소원 들어줄게


이안
진짜?


민윤기
응ㅎㅎ


민윤기
니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