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라고 불러주세요, 황녀님 2
Ep 1. 따가운 시선


태형이의 도움으로 겨우 황궁에 들어와 살게 되었다. 우리 황궁에 2배나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에 값비싼 보석과 금으로 치장되어 있었다. 이곳에 만족하지만 문제점이라고 하면 지나갈때 마다 날 꼴이보는 하녀들의 눈초리였다.

나를 쳐다보며 비꼬는 모습이 익숙하지만 기분이 나쁜건 여전하다.

하녀들
킄...저꼴에 황궁을 어떻게 들어와 ㅋㅋ

하녀들
노비로 들어온거 아냐? 뭔데 우리 황제님 옆에 있어,

하녀들
얼굴은...뭐...봐줄만 하네 ㅋ

시선들이 나에게 집중될때 멀리서 누가 걸어오는것 처럼 보였다. 아 -, 보이자 마자 반가움에 미소를 지었다.


박 지 민
여기서 뭐하고 계셨어요,


정 은 비
음...그냥 심심해서..ㅎ

하녀들
미친 박지민님이다.

하녀들
헐 너무 잘생기셨어, 나 소원 이룬거 같아...

하녀들
저여자는 또 붙어있네 꼬리가 몇개냐 정말.


정 은 비
인기만점 이시네요,


박 지 민
별로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 말이죠.

지민님이 살짝의 정색과 함께 하녀들을 노려보자 고대를 숙이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악마도 무섭단 말이지..

툭-

이동하던 하녀가 내 어깨를 치고 반대쪽으로 넘어갔다. 정말 내가 얼마나 얄미울까 너희들이 못받는 대우를 전부 다 받고 있는데.


정 은 비
ㅇ..아


박 지 민
괜찮아요?


정 은 비
네..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미소를 지어봤다. 이럴때 마다 생각나는건 김태형. 많이 바쁠텐데 너무 보고싶네.


박 지 민
아... 오늘 황궁에서 파티를 열거에요,


박 지 민
황제는 그일로 바쁘니까 보고싶어도 조금만 참으시죠 황녀님 ㅎ


정 은 비
파티요..?


박 지 민
네, 민윤기... 그 악마의 생일 이라서요.


박 지 민
솔직히 생일에 다른 악마도 불러올거 같은데 조금 시끄러워 지겠네요 ㅎ


정 은 비
하...핳

악마들의 생일파티라니 어떨지 궁금하네. 파티면 엄청 화려할텐데.. 난 뭐하고 있지?


박 지 민
황녀님 자리도 마련해 두었으니 걱정 마시고, 오늘 저녁에 시녀들 보내겠습니다.


정 은 비
ㅇ..ㅏ..아...넵..

마치 내 생각을 꿰뚫어 보는듯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았다. 내게 인사를 살짝하고 걸어왔던 길로 돌아갔다. 지민님이 사라지자 내앞에 다시 모여드는 시녀들 이였다.

하녀들
추하다 정말,

하녀들
창년 ㅋㅋㅋ

따가운 시선들이 내 몸속을 파고 드는것만 같았다. 이런 대우를 받는 내가 불쌍했고,

이곳에 있는 하녀들을 밟아 버리고 싶다는 감정이 절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