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라고 불러주세요, 황녀님 2
Ep 2 . 악마들의 파티


분위기가 뜨거워진 파티장이였다. 악마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서로 술잔을 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 은비의 시선은 오직 한 사람에게로 향했다.


김 태 형
오랜만에 인사하네요, 반갑습니다.

태형이 두 눈에 가득 담긴채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태형은 저 멀리 은비의 시선을 눈치 챘는지 환하게 웃어보였다. 그러자 은비도 입고리를 당겨 미소지었다.


정 은 비
이쁘다... 이뻐...파티장도 저기 서있는 태마라는 악마도,

모든것에 만족한 듯이 보이는 은비는 술잔을 기울며 파티분위기에 취해갔다.

또각... 또각.........

저 멀리 2명의 그림자가 파티 분위기를 한번에 짖눌렀다. 큰 날개와 하얀피부 검은 아우라가 악마들을 사로잡듯이 퍼져나갔다.

모두 그 사람들에게 시선이 집중되었으며 누구도 말릴 수 없을 정도의 강한 권력을 지닌듯했다. 악마들이 가지는 달콤하고 아름다운 향기에 현혹된듯 은비가 시선을 돌렸다.

지나갈때 마다 악마들의 정중한 인사에 점점 올라가는 그들의 입꼬리 였다.

그들을 보고 유일하게 웃는 한명의 악마. 민윤기 였다.


민 윤 기
못온다고 하지 않았나,


민 윤 기
필레 그리고.... 제피로스


필 레
그냥 와봤어, 인사 좀 받으러


필 레
으음, 여기서 맛있는 냄새나네 -


필 레
꾀 좋은 인간인데?


민 윤 기
여기서 사람 죽일 생각 하지마 어차피 다 안먹고 버릴꺼면서.

은비가 듣기에는 등꼴이 오싹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한 여자. 역시 보통이 아니다.


제 로 피 스
별로 반갑지는 않나봐, 기껏 와줬는데 말야.


민 윤 기
너도 똑같아 제로피스.


필 레
진짜 재미없다 민윤기 ㅋㅋ 어떻게 악마가 나이를 먹어도 똑같니

필레가 웃고있을때 뒤에서 지켜보는 태형을 발견한 제로피스는 태형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태형도 아는건지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맞이했다.


제 로 피 스
우리 태마님도 계셨네, 반갑다 김태형.


김 태 형
오랜만에 보네요.(피식)


제 로 피 스
하아- 여긴 악마들 뿐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별로네


민 윤 기
너네들이 오기전까지는 충분히 좋았어.

모든게 귀찮아 보이는 윤기와 웃고 있었던 필레도 다시 표정을 유지하며 태형에게 말을 건냈다. 역시 친한 사이인건지 낮가림없이 대답하는 태형이였다.


필 레
태형아 너 요즘 잘 지내지?


김 태 형
아 네, 뭐


김 태 형
예전이랑 비슷하죠.


필 레
내가 모를줄 알고 말하니 ㅋㅋ 전쟁에서 한 번 찔렸다며


필 레
김태형 많이 약해졌나보다?


김 태 형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는데


김 태 형
잠시 긴장 놓아버렸다 그런거에요.


제 로 피 스
여전히 못덤비겠다 정말, 머리색도 바꾸고 나타나니까


김 태 형
그냥 바꿔 봤어요, 기분전환도 할겸.

태형의 말이 끝나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필레는 갑자기 인상을 찡그리며 입맛을 자꾸만 다셨다.


필 레
아... 인간...인간


필 레
배고파 죽겠네, 하아


제 로 피 스
하녀들 많잖아.


필 레
걔네들은 맛없어. 귀족이면 더 달아서 먹기 좋은데,

필레의 눈동자색이 붉은색으로 바껴 가더니 걸음을 옮기며 은비에게로 다가왔다. 정확히는 인간을 찾고있는 거지만,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들으니 은비의 앞에 서있었다.


필 레
반가워, 인간

소름끼치는 미소와 함께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다. 은비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리고 공포심에 몸이 얼어버렸다.


정 은 비
ㄴ...누...구...세...ㅇ..


필 레
너 진짜 맛있어 보인다 -


필 레
나, 너 한입만 먹어도... 될까?


정 은 비
ㅅ..살려..주세요,


필 레
(피식) 귀엽기는, 걱정마 한입이니까

"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