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 꼬셔도 돼?
#32 커플이 있네?


☆태형 상황


김태형
" 아미, 힘들어? "


아미
" ㅇ, 아니요. 힘들지 않습니다!! "


김태형
" 아니? 힘들면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데. "


김태형
" 숨길 필요는 없어. "


아미
" ......네, 사실 힘들어요. "


김태형
" 회사랑 안 맞나봐, 그치? "


김태형
" 일을 더 적게 줘야 할까. "


아미
" .....ㅇ, 아니요!! 안 그래주셔도 되는데.. "


김태형
" 아니, 내가 마음이 아파서. "


아미
" 저... 사장님.. "


아미
" 회사에서 이런 말, 갑자기 해서 죄송한데요... "


아미
" ....저 사장님 좋아하나봐요. "


김태형
"....!!! "


김태형
" 진심이야? "


아미
" ...언제부터인진 모르겠는데요.... "


아미
" 차실거면, 차셔도 되요.. "


김태형
" 아니? 누가 찬대. "


김태형
" 절대 안 차. "


김태형
" 나도 아미, 좋아. "


김태형
" 가끔은 다른 여자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


김태형
" 이제는 안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


아미
"..... "


김태형
" 연애하자, 아미. "


김태형
" 내가 많이 좋아해. "


아미
" ......!! ㅈ, 좋아요.. "


비서
" (뻘쭘) "

그렇게.. 태형과 아미는 이어졌고...


부장
" ㅋ, 외로워서 어떡하냐. "


비서
" 그래봤자 부장님도 솔로십니다. "


부장
" 맞네, 누가 나는 안 데려가주냐. "


비서
" ....저도, 짝을 찾고 싶습니다. "


부장
"..... "


부장
" 우리는 영원히 솔로인가봐. "


비서
" ㅇ, 아니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


비서
" 작가가 제 짝을 찾아줄 거에요. "

☆죄송합니다, 그건 안됄 것 같아요.

☆알아서 찾으세요.


부장
" .....인성. "


부장
" 솔로가 얼마나 싫은데? "


비서
" 아니요. 외롭지만 저는 솔로파 하려고요. "


비서
" 커플은 지옥, 솔로는 천국. 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


비서
" 사실인 것 같아요. "


비서
" 도련님과 아미 사원은 지옥! "


김태형
" ...비서? "


비서
" ...죄송합니다. "

☆여주 시점


사촌 오빠
" 왔어? "

이여주
" 사촌 오빠... "

이여주
" 그 소식이 진짜야? "

이여주
" 오빠가 그런거라고? "


박지훈
" ...감사합니다. "


사촌 오빠
" ...? 야, 지훈아. "


사촌 오빠
" 너는 고마워하면 안돼지.. "


사촌 오빠
" 왜 고마워 해? "


박지훈
" 고마우니까 고맙다고 하는겁니다. "


박지훈
" ....이제 제 아버지, 저랑 상관 없으시거든요. "

지이이이이이잉-

...어? 누구 전화지?


박지훈
" 하, 배주현. "

이여주
" .....배주현이야? "


박지훈
" ....어. "


박지훈
" 왜. "


배주현
" ...야!!! 이 나쁜!!! 개새!!!! "

뚝-


박지훈
" 아무튼 고마워요. "

이여주
" 풉...큭... "


박지훈
" 왜 웃어? "

이여주
" 아니, 배주현... ㅋㅋㅋㅋㅋㅋㅋ "


사촌 오빠
" ㅋㅋㅋㅋ "


사촌 오빠
" 그래서, 결혼식 언제 할건데. "


박지훈
" ....모르겠습니다. "


박지훈
" 빨리 해버릴까? "

이여주
".....?"


박지훈
" 아.. "


박지훈
" 정식으로 청혼을 못했네. "

이여주
" ....!! "


사촌 오빠
" 나는 눈치껏 빠져주겠다. "


사촌 오빠
" 나중에 한턱 쏴라. "

덜컥-


김남준
" 형!! 진짜 고ㅁ... "


김남준
" 누구.. "


사촌 오빠
" 아, 내 사촌 동생하고... 사촌 동생의 남편. "


김남준
" ....아. "


사촌 오빠
" ...남준아, 우리 빠져주자. "


김남준
" 아, 네! "


김남준
" 갑시다, 형. "

쾅-


박지훈
" ....// 크흠. "


박지훈
" 나랑, 결혼해줄래. 여주야. "


....!!!

와....

이 말을 직접 듣는 날이 오다니...

이여주
" ....응!! "


박지훈
" ㅎㅎㅎ "

☆석진 상황


사촌 오빠
" ...뭔데, 남준아. "


김남준
" 어.. 이것 좀 보실래요? "

남준이가 석진이에게 알 수 없는 서류를 보여줬다.


사촌 오빠
"...?"


사촌 오빠
" H그룹 누락? 이게 무슨 말이야. "


김남준
" 말 그대로에요. "


김남준
" 회사 실적에서 누락이 되서, 형 회사보다 낮아요. "


사촌 오빠
" 와, 우리 B그룹이 H그룹 눌러버린거야? "


김남준
" 네, 그런 셈이죠. "


김남준
" 형 덕분에 저희 기자 회사도.. 실적이 많이 올랐어요. "


사촌 오빠
" 와, 한턱 쏴라. 남준아. "


사촌 오빠
" 오랜만에 고기 먹으러 갈까? "


김남준
" ㅋㅋㅋㅋ 네 형, 저 기분 좋으니까 고기 먹으러 가요. "


사촌 오빠
" 오, 좋아. 가자! "

석진과 남준은 고기를 먹으러 왔다.


김남준
" 형, 근데 아까.. "


김남준
" 무슨 상황이에요? "


사촌 오빠
" 아, 사촌 동생? "


김남준
" 네. "


사촌 오빠
" 청혼하는 상황? ㅋㅋㅋ "


사촌 오빠
" 나는 언제 결혼하냐. "


김남준
" 잠깐.. 걔들 나이가 몇인데요? "


김남준
" 어려 보이던데. "


사촌 오빠
" 맞아, 어려. 20살이지. "


사촌 오빠
" 결혼은 1월에 하려나? ㅋㅋㅋ "


김남준
" 에, 1월이요? "


김남준
" 엄청 많이 남았네.. "


사촌 오빠
" ㅋㅋㅋㅋ "


김남준
" 형, 저도 놀러갈게요. "


사촌 오빠
" 돈 많이 번 만큼, 축의금 많이 줘야된다? "


사촌 오빠
" 아.. 내 결혼 아니지. "


사촌 오빠
" 허탈.. "


김남준
" ㅋㅋㅋㅋㅋㅋ 아니 형... "


김남준
" 뭔가 짠해요. "


사촌 오빠
" ㅋㅋㅋㅋ, 내 짝은 언제 오니. "


사촌 오빠
" ....후, 싫다 싫어. "


김태형
" 아미, 아! 해봐. "


아미
" 맛있어요♡ "



사촌 오빠
"..... "



김남준
"..... "

......정적-


사촌 오빠
" 하...하... 근처에 커플이 있네? "


사촌 오빠
" 우리 아무래도 고깃집을 잘.못 온 것 같아 남준아~ "


김남준
" 그러게요 형~ 잘.못 왔네요! "


사촌 오빠
" ㅎㅎㅎ, 빨리 먹고 나가던가 해야지. "


김남준
" ㅋㅋㅋㅋ 네~ 그럽시다. "

진짜로 급하게 먹고 나갔다고 한다..

☆완결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