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누나, 나 여친 있다니까요
episode°2 철벽남, 순수남?


김여주
ㅈ..지금 나한테 사과한거... 맞지??

김여주
이야, 김여주 장하다- ((본인의 머리를 쓰담는다

김여주
크으 - 능력자야, 능력자


이 모든걸 멀리서 지켜본 자가 있었으니...


정호석
...미쳤나


김여주
어?! 정호석!


정호석
ㅇ,어 ㅎㅎ...^^

김여주
야야 빨리와봐 ㅜㅜ


정호석
왜 뭐, 니가 전정국한테 사과 받은거?

김여주
아- 다 봤냐


정호석
....ㅎ

김여주
...많이 이상했나



정호석
또라이 같았음

퍽)))

으어ㄱ...


전정국
김옐-


전정국
삐졌어?


김예린
.... 가


전정국
아니... 미안해ㅠㅠ


김예린
그 언니 때문에 나랑 아침에 같이 못간거였어~?

누구한테 들은건지 정국이 여주와 만난 걸 알고 있었다


전정국
사과만 했어.. 진짜 사과만!!


김예린
그래, 뭐 사과 했을 수 있지...


김예린
근데 나한테 뭐라고 핑계 댔어


전정국
늦잠 잤다고....


김예린
됐어, 오늘 하루 나랑 접촉 금지야


전정국
알았어...((시무룩


전정국
하... 진짜 누가 말한거야...


전정국
쓰읍-))

거기- 고민있니 학생,


전정국
네?

김여주
뭘 그렇게 심각해해



전정국
.....



전정국
뭐에요

김여주
....와

김여주
아까 정국이 맞아...?


전정국
성 붙여요, 누가보면 친구인줄 알겠네

김여주
왜 그러는데


전정국
누나 때문에 여친 삐졌어요

김여주
?? 내가 뭘 했는데


전정국
몰라요 빨리 들어가서 알바나 구해요


전정국
베짱이 같아.

김여주
베짱이라니, 마상..

김여주
그래도 몇번 봤다고 걱정은 해주네

김여주
누나 그래도 먹고 살만한 돈은 있으니까 걱정 말아요- ㅎ


전정국
누가 걱정이래요


전정국
누나가 일 안하면 내가 귀찮으니까 이러죠

김여주
막상 나 없으면 심심할 걸


전정국
무슨 소리에요 여친이랑 있으면 되거든요

김여주
조금 섭섭하다?


전정국
우리 사이에 무슨 섭섭이에요 섭섭은,


전정국
나 갈거에요 따라오지마요


전정국
지금 여친 삐져서 속상하네요


전정국
그럼,


정국이 가고 • • •

김여주
하여튼, 진짜 철벽이라니까...


전정국
하...

풀썩)) 침대에 누웠다


전정국
(폰을 획인한다)


전정국
전화가 왜이렇ㄱ....


전정국
김예린??!!

-부재중(8)

순간적으로 불안함을 느낀 정국


전정국
아씨....

혹시 여주와 대화 한 걸 본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일단 전화를 걸어보기로 한다

뚜루루...


전정국
이상한 오해이면 안되는데...

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삐소리 이ㅎ..


전정국
... 망했다

띠링-

[❤] 헤어져.


전정국
....

X발, 이게 아닌데

뚜루루...

급한 마음에 전화를 다시 걸어본다


전정국
하... 이게 아닌데..

뚝


김예린
- 뭐


전정국
예린아... 왜그래...


김예린
- 장난해? 왜그러냐니


김예린
- 뻔히 내가 오늘 그 언니 때문에 삐진거 알면서도 기꺼이 다시 만나야 되는거였어?


김예린
- 그런거라면 그냥 그 언니랑 사귀면 될 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했어


전정국
아니.. 예린아 내가 다 설명 할게 ..


김예린
- 뭘 설명해!!


김예린
- 그 잘난 연상 만나고 싶었나보지!! 2년 만난 동갑여친이 낫겠어 새로 만난 연상이 낫겠어?


김예린
- 2년이면 많이 만났지, 너도 슬슬 질린거 아니야?


전정국
너도... 라니?


김예린
- 한 남자를 어떻게 2년이나 만나 이 순진한것아 결혼 할 것도 아니고 학생인데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았냐


김예린
- 니도 연상 만난것 처럼 나도 연상 좀 만나고 다녔어


전정국
ㅁ...뭐?


김예린
-우리 이제 끝내자 알ㄱ...

뚝- 뚝-


전정국
....



전정국
난 다 진심이였는데...


전정국
넌 그냥 내가 스쳐지나가는 한 사람일 뿐 이였구나

[여기서 부터 사운드클라우드나 멜론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love the way you lie'과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쏴아아]

무작정 비맞으러 나온 정국


누가봐도 기분이 안좋다는 걸 알 수 있는 차림이였다

헝클어진 머리에, 마스크를 쓰고, 초점 잃은 눈동자,

누가 봐도 시련당한 사람이였다


전정국
흡......흑...


전정국
하...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슬펐다

화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너무 사랑했었기 때문에 화보단 슬픔이 컸다


전정국
끅.....흑흐....



전정국
지인짜.... 나만 진심이였지이... 흑...

ㅁ, 뭐야.. 전정국?

김여주
ㅁ,뭐해!! 감기 걸려 빨리 들어가


전정국
누나아... 흑....흡 ....끅....

김여주
ㅇ, 왜그래...


전정국
헤어졌는데에.... 흑.... 예린이가아...바람필거래요...끅...

김여주
.....



전정국
누나아...흑, 흡....나 어떻게 해요?... 흐으....

와락)))


전정국
얼굴을 여주의 어깨에 파묻고) 흐으윽.... 흡, 끅...

김여주
ㅇ,아니...

김여주
(얘 생각보다 철벽남은 아닌 것 같아...)


전정국
누나...흡.. 도와주세요...흐...

지금만큼은 순수남이 더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