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꿔줘

고통

12:30 AM

위층에서 굉장히 아파하는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아미

도련님 인가?

아미는 조금 걱정 되어 올라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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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 하아

아미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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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으윽!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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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 하아 도...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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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 온몸이 다 아파... 숨을 못 쉬겠어...

아미는 아침에 방을 치우다가 본 링거가 생각났다

아미

그걸 꽃아주면 될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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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ㄷ..도와줘...으윽...!

아미는 링거를 찾아 정국의 팔에 꽃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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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 하아

아미

이젠 괜찮겠지..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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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가..가지마 내 옆에 있어... 도와줘..

아미

...

아미는 고통스러워 하는 정국이 안쓰러워 옆에서 계속 있었다

06: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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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하아... 또 그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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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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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맞다 얘가 간호했지..

아미는 정국 옆에 앉은 채로 잠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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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정국은 자신의 침대에 아미를 눕히고 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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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 집사... 어제 소리 들었나?

김 집사

네.. 어제 고통스러워 하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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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근데 그 애가 간호해주었어

김 집사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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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덕분에 좀 덜 고통스러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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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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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으윽!

갑자기 정국이 신음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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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하아... 도와줘...살려줘...

아미

도련님!

아미

또 그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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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흐..으윽!

아미

집사님 방으로 옮겨주세요!

김 집사

네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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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 윽!

아미

어디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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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여기...

아미

가슴?

아미

일단 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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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윽!

정국은 쓰러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