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꿔줘
고통

우화연
2017.12.03조회수 361

12:30 AM
위층에서 굉장히 아파하는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아미
도련님 인가?

아미는 조금 걱정 되어 올라가 보았다


전정국
하아 하아

아미
도련님?


전정국
으윽! 하아...


전정국
하아 하아 도...도와줘....


전정국
하아... 온몸이 다 아파... 숨을 못 쉬겠어...

아미는 아침에 방을 치우다가 본 링거가 생각났다

아미
그걸 꽃아주면 될 꺼야


전정국
ㄷ..도와줘...으윽...!

아미는 링거를 찾아 정국의 팔에 꽃아주었다


전정국
하아 하아

아미
이젠 괜찮겠지.. 가야겠다


전정국
가..가지마 내 옆에 있어... 도와줘..

아미
...

아미는 고통스러워 하는 정국이 안쓰러워 옆에서 계속 있었다

06:13 AM

전정국
... 하아... 또 그랬네..


전정국
응?


전정국
맞다 얘가 간호했지..

아미는 정국 옆에 앉은 채로 잠들어있었다


전정국
...

정국은 자신의 침대에 아미를 눕히고 방에서 나왔다


전정국
김 집사... 어제 소리 들었나?

김 집사
네.. 어제 고통스러워 하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전정국
근데 그 애가 간호해주었어

김 집사
예?


전정국
덕분에 좀 덜 고통스러웠지


전정국
고맙네...


전정국
으윽!

갑자기 정국이 신음을 토해냈다


전정국
하아..하아... 도와줘...살려줘...

아미
도련님!

아미
또 그러시네!


전정국
흐..으윽!

아미
집사님 방으로 옮겨주세요!

김 집사
네 그러죠


전정국
하아 윽!

아미
어디가 아파요?


전정국
여..여기...

아미
가슴?

아미
일단 약을...


전정국
윽!

정국은 쓰러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