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카페 알바생
#33화


고백..

박여주
" ...(끄덕) "


김석진
" 좋아해, 박여주. "


김석진
" 민윤.. 그 놈은 잊어 버리고, "


김석진
" 나랑 좋은 추억도 만들고.. 싸우는 일 없게. "


김석진
" 그렇게 오래 가자. "


김석진
" 절대 힘들게 하지 않을게. "

......

박여주
" ...(끄덕)...//// "


김석진
" 그리고.. "


김석진
" 여기 아르바이트.. 너 관심 있어 했잖아. "

박여주
" 어..?! "

박여주
" 해도 되는 거에요? "


김석진
" 그래. "


김석진
" 나랑 같이 이 카페, 제대로 이끌자. "

박여주
"....!!!!"

박여주
" ㅇ, 완전 기뻐요. 오빠. "


김석진
" .....ㅎ...(귀 빨개짐) "

박여주
" 그럼 저 오늘부터 일하는 거에요? "

박여주
" 오빠랑도.. 1일.. 이고요? "


김석진
" (끄덕) "

신났다.

완전...!!!

세상은 아직 날 버린게 아니었구나.

방금 전까지만 해도 버려진 기분이었는데.

박여주
" ....///// "


김석진
" 커피 제대로 배우자. "

박여주
" 네! "

그렇게 커피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고..

박여주
" ...와, 완전 신기해요...!! "

박여주
" 오빠, 근데 저 뭐 하나만. "

박여주
" 물어봐도 돼요? "


김석진
" 응, 물어봐~ "

박여주
" 시크한 김석진은 어디 갔어요? "


김석진
" ..... "


김석진
" 시크한 걸 원하냐. "

박여주
" ㅇ, 아니요!! 다정한 김석진이 최고죠! "

박여주
" 뭐.. 시크한 것도 좋긴 한데.. "


김석진
" 풉.. "


김석진
" 둘 다 해달라고? "

박여주
" 으음... "

박여주
" 네! 둘다 해주세요!! "


김석진
" ...조금 힘들겠지만, 알겠어. "

박여주
" ....근데 왜 지금까지 시크했어요? "


김석진
" 아.. "


김석진
" 시크한 건 아니었는데. "

박여주
" .....지금도 시크한데요... "


김석진
" 그런가. "


김석진
" 그냥 내가 표현을 잘 못해서. "

박여주
" ...... "

박여주
" 좋아하지 말라고 한 말, 왜 한거에요? "


김석진
" ...... "

박여주
" 그 말 해놓고 자기는 저 좋아 했잖아요. "

박여주
" ...왜 그런거에요?? "

박여주
" 초반에 받아줬으면 지금까지 잘 사귈 수 있지 않았을까요~ "


김석진
" 그러게. "


김석진
" 내가 그때는 여자에 관심이 없어서..? "

박여주
" ....그럼 저한테 관심이 생겨서...!! "


김석진
" 그런거지. "

박여주
" ㅇ, 어떻게 반했는지 물어봐도 돼요? "

석진 오빠는 내 볼을 꼬집으며,



김석진
" 비밀. "

...이라고 하였다..

왜 알려주지 않는거지?

궁금해 죽겠네..!

☆일요일 완결 예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