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 전원우

17.표현2

반친구

"아이... 야, 피할 수 있었잖아. 왜 가만히 서있었어."

전원우 image

전원우

"수하나한테 이겨서 뭐해."

내 공에 전원우가 맞았다, 아니. 맞아주었다.

수하나 image

수하나

"야, 그래도,"

전원우 image

전원우

"너가 이겼어."

전원우가 내 머리를 한번 쓰담아주고 갔다.

아, 설레게 왜이래.

밥을 먹고 마지막 교시인 7교시를 하고 있을 때 바로 옆에서 날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수하나 image

수하나

"뭐,뭐야."

전원우 image

전원우

"나 심심해."

전원우 image

전원우

"놀아줘."

수하나 image

수하나

"지금 수업시간이거든? 놀긴 뭘 놀아."

전원우 image

전원우

"치."

내 대답에 삐진듯 한 전원우는 칠판을 보다가 갑자기 고개를 휙 돌렸다.

나는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원우가 내 필기공책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다.

전원우 image

전원우

"이거 너."

잔득 찡그리고있는 고양이였다.

수하나 image

수하나

"이씨."

그 그림 옆에 전원우를 그렸다.

자고있는 고양이.

전원우 image

전원우

"이게 나야?"

끄덕였다.

전원우 image

전원우

"오, 마음에 드는데?"

전원우 image

전원우

"나 여기에 하나 더 그려줘."

자기 공책을 펼쳐서 내게 내밀었다.

아... 나 필기해야되는데...

원우의 공책에 아까완 다른 자세로 자고있는 고양이를 그렸다.

전원우 image

전원우

"땡큐, 땡큐."

마음에 들었는지 수업 내내 내가 그려준 그림만 보고있었다.

왜인지 기분이 좋았다.

이지훈 image

이지훈

"권순영, 빨리나와."

권순영 image

권순영

"알았어!"

권순영 image

권순영

"하나야, 나 집 갈게. 잘가."

수하나 image

수하나

"응,응. 내일 봐."

장은우 image

장은우

"준휘야!"

문준휘 image

문준휘

"나도 간다!"

순영이는 이지훈이, 준휘는 은우가 데려갔다.

자연스럽게 우리 둘은 같이 학교 밖으로 나왔다.

수하나 image

수하나

"잘가."

방향이 완전 반대방향이라 학교 앞에서 바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전원우 image

전원우

"나 너네집 갈건데?"

수하나 image

수하나

"응? 왜?"

전원우 image

전원우

"엄마, 너네집 가계신대."

수하나 image

수하나

"아."

전원우와 우리집으로 향했다.

전원우 image

전원우

"오늘 밥 너가 해주면 안돼?"

수하나 image

수하나

"나 요리 못하는데?"

전원우 image

전원우

"그래도. 먹을 순 있는 정도잖아."

수하나 image

수하나

"아닐...걸?"

전원우 image

전원우

"그럼 내가 해줄게. 아줌마랑 같이 티비 보고있어."

전원우가 내 머리를 쓰담아줬다.

수하나 image

수하나

"응..."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는 걸 느꼈다.

끄댕이 image

끄댕이

오늘은 분량이 많이 짧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