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중독자
04. 말은 좀 해줘요.

박PIN
2020.05.30조회수 35


전... 정국.


이여주
"전정국...?"

너 정국이 맞지!


전정국
"여주누나? 맞죠."

나 기억하네!

•••



민윤기
"으.... 하아..."

흔들리는 시야

어지러운 머릿속

온 몸은 미칠듯한 통증으로 가득차있다.

난 이대로 죽어버리는게 아닐까.

_____

'•••주제에.'

'쟤 별로야. 그냥 X친놈 같은데?'

_____

이대로 죽어버린다면...

그래도 괜찮을것만 같다.

•••



이여주
"정국이 너 진짜 오랜만이다!"


전정국
"하하, 그러니까요 누나."


이여주
"얼마만이지? 2년은 넘었나?"


전정국
"그럴거에요. 누나 갑자기 연락이 끊기는 바람에..."


이여주
"하하... 맞다. 한동안 연락을 못했지..."


전정국
"잘 지냈어요?"

•••

그 애의 한마디가

자꾸만

거슬린다.

•••


이여주
"내가 사줄게. 공부 열심히 해라!"


전정국
"아, 이 누나 여전하네."

다음번에 제가 밥 한번 살게요.

그리고 핸드폰 좀 줘봐요.


이여주
"응? 핸드폰은 왜?"


전정국
"이제부터라도 연락 해야죠."

저번처럼 아무 말 없이 연락 끊어버리기 없기.

일이 있으면, 말은 좀 해줘요.

어려운거 아니잖아.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