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중독자

05. 근데 너 뭐하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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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정국이가 벌써 저렇게 컸다니..."

고등학교 막 입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연락이나 한번 해볼까?

오후 11:22

-누나 잘 들어갔어요?

이 자식 뭐야. 선수치네.

오후 11:22

응! 잘 들어갔어 정국아-

오후 11:23

-덕분에 공짜 음료 먹었네요ㅋㅋㅋ

-다음에 제가 밥 꼭 살게요

오후 11:24

정국이 밥도 살 줄 아네-

그럼 이 누나가 먹어줘야지ㅋㅋㅋ-

늦었는데 얼른 자!-

오전 11:25

-알겠어요 누나도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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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후... 힘내서 해보자..."

인터넷 기사들을 보니 온통 SG사에 관련한 기사들이 잔뜩이였다.

'SG사 유명함의 비밀은?'

'베일로 가려진 SG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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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뭐가 이렇게 많아..."

그렇게 한참 기사를 보고 있었을까,

'SG사 뒤를 이을 TH사 등장?'

'급속도로 성장한 TH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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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TH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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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인턴 일은 잘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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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놀래라! 기척 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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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야, 알고보니 쫄보네?"

근데 너 뭐 하고있냐?

TH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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