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중독자
06. 누굴 그렇게 기다려?

박PIN
2020.06.03조회수 17



민윤기
"TH사?"

......

윤기의 표정은 이내 바로 어두워졌다.

마치 제 화를 못이겨 당장이라도 어떻게 될 것 같은 눈빛이랄까.

그리고 몇초간의 정적 후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여주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톡 하고 치더니


민윤기
"한눈 팔지말고 일하란 말이야. 인턴아."


이여주
"... 앗, 네..."

무슨 일이 있던걸까.

그리고 왜 난 이 남자가 자꾸만 신경쓰일까.

•••



이여주
"드디어 다 했다..."

모든 업무가 끝나고 정신을 차리며 옆을 돌아보니


이여주
"아무도... 없네...?"

이 칼같은 사람들.

퇴근시간 되게 잘 지켜 나간단 말이지.

그나저나 민윤기... 아니 회장님도 나가셨으려나.

한참 시계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참,



민윤기
"누굴 그렇게 기다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