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렛
다정남 민슈가~


시상식이 모두 끝나고


방시혁
여주양,오늘 뒤풀이 갈려고 하는데 같이 갈래요?

김여주
어..어떻게 할까요?


민윤기
너 원하는대로 해ㅎ 난 따라갈게

김여주
그럼 참석할게요!


방시혁
알겠어요 그냥 우리끼리 소소하게 하는거니까 옷 편한걸로 갈아입고 오면되요 장소는 그때 여주양 환영식 했던대로 오면 되고요

김여주
아..네 알겠습니다 이따 뵐게요!


방시혁
네

김여주
흐아..피곤하다..


민윤기
피곤할만도 하지..ㅎ 근데 왜 뒤풀이 간다고 했어?

김여주
오늘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았는데 빠지면 안되죠ㅎ


민윤기
으휴~이렇게 착해서야..(여주의 볼을 꼬집는다)

김여주
우으..이그 나여..아프..


민윤기
오늘 수고했어ㅎ

김여주
아저씨두요 수고 많았어요~


민윤기
이제 대기실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나와 불편할텐데

김여주
네..아앗..

대기실로 가려던 여주는 오랜시간동안 신고있던 힐 때문에 발 뒤꿈치가 다 까졌다


민윤기
괜찮아?어디 봐봐

김여주
아아..쓰읍..


민윤기
걸을수 있겠어?꽤 심각한데?

김여주
아니요..


민윤기
에효..조금만 기다려봐

여주를 의자에 앉게한 윤기는 어디론가 뛰어간다

돌아온 윤기의 손에는 담요가 들려있었고 담요로 여주의 다리를 감싼다음 공주님안기로 든다

김여주
!!아저씨..


민윤기
어쩌피 너랑 나랑 사귀는거 사람들이 다 알고 너 지금 못 걸으니까 이러는거야 그냥 조금만 참고있어

김여주
네에..(윤기의 가슴팍에 머리를 뭍는다)


민윤기
ㅋㅋㅋ부끄러워?

김여주
당연하죠..팬들은 없어도 스텝들이 다 보는데..


민윤기
그럼 최대한 빨리 갈게 조금만 기다려요 공주님ㅎ

그리곤 서둘러 가수대기석을 빠져나오는 윤기다


민윤기
여기에 내려주면 되나?

김여주
네!고마워요ㅎㅎ


민윤기
아니야 천천히 갈아입고 나와 난 신발 남는거라도 가져올게

김여주
아니에요~왔던 옷 그대로 입고가는거라 그냥 입고가면되요


민윤기
?너 올때 구두 신지 않았어?

김여주
그렇긴한데 낮은구두라..


민윤기
안돼 지금 아파서 걷지도 못하는데 무슨 또 구두야

김여주
진짜 괜찮은데..


민윤기
그럼 회식자리까지 내가 안고갈까?

김여주
아니요!!그건 아니죠..


민윤기
ㅋㅋㅋ그러니까 옷 갈아입고 있으라고~

김여주
네에..


민윤기
빨리 갔다올게ㅎ

여주는 탈의실로 들어가고 윤기는 다시 무대쪽으로 돌아간다

잠시뒤


민윤기
여주야 다 갈아입었어?

김여주
네!지금 나갈게요!

벌컥_

김여주
헐 고마워요!

여주는 신발을 받으려고 했지만 왠일인지 주지않는 윤기

김여주
??


민윤기
기다려봐 치료먼저 해야지

그리고는 한쪽 무릎을 꿇고 여주의 발을 무릎에 올려놓은뒤 상처를 조심스럽게 치료해준다

김여주
아앗..쓰읍..


민윤기
많이 아파?

김여주
네에..조금요


민윤기
아프면 말하지..이지경이 될때까지 왜 말안했어..

김여주
예쁜 드레스에 슬리퍼 신기는 너무 추하잖아요


민윤기
...김여주

김여주
네?


민윤기
넌 내가 너 예쁜것만 보고 사귀는거라고 생각해?

김여주
아니죠..


민윤기
그래 아니야 난 너가 어떤 모습으로 있던 다 사랑스럽고 좋아할거야 그러니까..아프지만마

김여주
알겠어요 다음부터는 꼭 말할게요


민윤기
착하네ㅎ 이제 신발 신자

여주의 발에 슬리퍼를 잘 신겨주고 난뒤에야 윤기는 일어났다


민윤기
이제 갈까?

김여주
좋아요!

띠리리리_


민윤기
어?잠깐만,


민윤기
-여보세요?


박지민
-야 어디냐?우리 너네 기다리고 있는데 왜 안나와 뒤풀이 가야지


민윤기
-우리 회사 사람들하고 뒤풀이 하기로 했어


박지민
-에이씨..우리도 갈래!


민윤기
-그게 말처럼 되냐..엄연히 공적인 자린데..


박지민
-한번 물어보면 되지 너네 대표 너한테는 꼼짝 못한다며


민윤기
-어휴 알았다 한번 물어볼게


박지민
-앗싸!

뚝_


민윤기
초딩이냐..

그리고 다시 번호를 쳐서 방피디한테 전화를 건다


방시혁
-네 민피디님!도착하셨나요?


민윤기
-아니요 지금 출발하려고 하는데 혹시 친구들 몇명 데려가도 되나 해서요


방시혁
-당연히 되죠!친구분들도 다 데려오세요ㅎ


민윤기
-네 알겠습니다 금방 도착할겁니다


방시혁
-네엡!

뚝_


민윤기
안되길 바랬는데..

김여주
ㅋㅋㅋ얼른 문자 보내요 기다리겠다


민윤기
그래..


민윤기
#야 지금 예전에 나 데리러 왔던 ○○포차로 와


박지민
#오케이 바로 달려간다


민윤기
우리도 가자..ㅎ


자까
왠지 피곤한 미래를 본 윤기였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