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델렐라와 7명의 기사들
2화

짱구작가
2019.07.16조회수 89

꺄르르


이지은
(이 집에서 벗어날 날은)


이지은
(언제야 올까....)

지은은 현관문 앞에 서서

거실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를 들으며 생각했다..


이지은
(17살...)


이지은
(법적으로)


이지은
(보호자의 보호 아래에)


이지은
(있어야 하는 나이.)


이지은
(하지만 저들을 정말로)


이지은
(보호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지은
(내가 보호아래에)


이지은
(있기는 한 걸까...?)

웃는 목소리들은

지은이 들어왔는데도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최유나
아빠아빠


최유나
나 이거 사주면 안되요?

유나가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아빠 팔에 엉겨 붙었다


이지은
(보통 새아빠라고 하면)


이지은
(가까워지기 힘들 텐데)


이지은
(붙임성이 좋은 유나는 )


이지은
(그렇지도 않은 거 같았다.)

지은이 어릴 때도

하지 못했던 행동을

유나는 하고 있었다.


이지은
(지가 7살 어린애도 아니고)


최유나
우리 학교애들은


최유나
이거 다 갖고 있는데 나만 없어


최유나
나 이러다가 왕따 당할거 같아ㅜㅠ


이지은
(아마도 몇백만 원짜리 )


이지은
(백이나 신발을)


이지은
(사달라고 하는 거 겠지)

아빠한데 받은 선물을

지은에게 자랑하는 것이

유나의 즐거움 중 하나니깐

.....

지은은 거실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지 않을려고 애썻다.

밖의 온기와 대비되는

방 안의 찬 공기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