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세븐틴 2

#18

(위치입니다)

분명 안쪽에서 문이 열렸고

그 방안으로 들어갔지만

텅 빈 방 내부에 허탈함과 당황스러움을 감출수 없는 의건의 조직원들이었다

그때

탕탕탕

별안간 출처를 알 수 없는 총알들이 날아와

6명 가량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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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아오 뻐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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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책상 밑에 세 명이 숨는건 너무 무리 아니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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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 방은 숨을데가 왜이렇게 없어

L,A,P 가 책상 밑에서 쏟아져 나오며 불평을 늘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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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여기도 좁거든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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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불쾌하긴 나도 매한가지니 인상 좀 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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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

우리 다 좁았는데 왜 너만 유독 똥씹은 표정이냐

책장사이에서 Z가 튕겨져 나오며 인상을 찌푸렸다

체구가 작은 여성조직원들에 비해 덩치를 구겨 넣으려니 더 힘들었던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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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다들 다친데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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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다칠 새나 있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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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그래 저렇게 구겨져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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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런가

멋쩍게 머리를 두 번 정도 긁적인 P는 총을 다시 장전하고는 복도로 나갔다

계단 앞에 서 있는 두어명을 처리하고

열린 방문을 따라 들어갔을땐

아직도 많은 인원이 뒤엉켜있었다

(현재 조직원들 위치입니다)

총 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오고 있었고

C팀은 총이 없는 I를 아무도 없는 계단쪽으로 보내놓고는 B팀에 합류했다

.

..

...

그렇게 여러 총성이 오가는 사이

I의 다급한 비명이 들리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I의 비명소리를 들은건 A팀 뿐이었다

문을 열고 나온 A팀

문밖엔 계단과 텅 빈 공간

그리고는 어떤것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총성이 들리는 방 쪽으로 다가서니

남은 서너명의 적군이 마지막까지 싸우고 있었으며

한 쪽 구석엔

가벼운 총상을 입은 Y, W, V와

다소 피를 많이 흘리고 있는 Z,T

그런 그들을 치료하고 있는 J가 눈에 들어왔다

D와 JS는 바쁘게 구석으로 달려가 J를 도왔고

몇 발의 총성이 더 울린후에는

완전이 총성이 그쳤다

다시 만난 A팀, B팀, C팀은 모여 앉아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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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아까 비명소리 뭐였어

I의 비명소리를 들었던 S가 B, C팀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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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비명소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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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분명 비명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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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잠시만 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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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그러게 왜 J 혼자 다 치료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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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 아까 I는 총 쓰는거 아직 서툴러서 계단 앞에 내보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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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제 데려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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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무슨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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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아까 복도엔 아무도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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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뭐? 분명 아까 복도에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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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잠시만 그럼 아까 비명소리도 못들었어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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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어 전혀... 총소리가 너무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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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하.. 강의건 이 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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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I까지 데려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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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ㅅㅂ

K가 낮게 욕을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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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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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2층에선 몇 명만 환풍구로 들어가서 처리 해준 후에 나아가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인것같아

...

잠시 정적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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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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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나랑 K만 들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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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그러자 우리만 들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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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환풍구는 내 전문이잖아

P가 살풋 웃었다

아무리 환풍구를 통해 진입한다고 해도

위험부담이 너무 큰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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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두 명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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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이동은 두 명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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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김민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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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이번엔 내가 할 수 있도록 내버려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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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무조건 구하도록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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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만약 내가 위험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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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그건 내가 감당해

갑자기 글이 너무 쓰고 싶어서

이렇게 늦은 시간에 또

찾아왔습니당 ㅎㅎ

점점 반말과 높임말 섞어서 사용하는 조직원들이 보이시나요!

점점 편해지고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아닐까요ㅎㅎ

손팅하고 가요 여러분

다음편에서 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