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눈떠보니 여고
03:야 너 왜 여자교복을 입고있냐?


06:35 PM
띠리릭띠리릭


김여주
"으...음"_


김여주
"어?"

이런,깜빡 잠들었나보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주위를 둘러보니 난 거실 쇼파에서 나도 모르게 잠들어 있었고

옆을 돌아보니 지민이도 담요를 꾹 뒤집어쓴채 자고있었다


김여주
"같은 여자가 봐도 귀엽단 말이야ㅎㅎ"


박지민
"으...음냐"


김여주
"헉..설마 내 목소리 때문에 깬거야?"


박지민
"음...아니야"


김여주
"휴..그렇다면 다행이ㄷ..."


박지민
"예쁘다,많이.."


김여주
"뭐...뭐?"

놀라서 지민을 바라보니 지민이도 방금의 나처럼 비몽사몽 상태였다

그래 맨정신으로 그럴리가 없지

난 내얼굴이 못생겼다고 느끼니까.

덜컹


임아현
"뭘 그렇게 둘이서 떠들어 대시나ㅡㅡ 나도 끼자궁ㅎㅎ"


김여주
"나 니네한테 문자받고 어떻게 하다가 거실에서 자고있었냐?"


윤채은
"우리가 어떻게 알아ㅋㅋㅋ"


박지민
"잠시 거실에서 얘기 쪼끔하다가 잠들었나봐"


임아현
"오 우리 망개 드디어 깼쪙?"


윤채은
"왜이렇게 박지민만 아끼냐ㅋㅋ 채은이두 아껴죵^3^"


임아현
"ㄲㅈ 오랑우탄 같은게"


김여주
"병신들..."

그렇구나. 거실에서 쪼금 얘기를 했다라..근데 왜 아무기억도 없지?


윤채은
"야 김여주 왜또 멍때리고 있어ㅋㅋ"


김여주
"아?.엉"


박지민
"방금깨서 그럴거야"


임아현
"그나저나 우리 수영장에서 고기 파티 안할거냐?ㅡㅡ"


김여주
"아 맞다 고기파티!"


박지민
"잠시후에 한다면어 우리 왜 안깨웠어ㅋㅋ"


윤채은
"니들 계속 푸욱~자고 있길래 깨울수가 없었엉.."

내가 그렇게까지 깊이 잠들었었다고!


김여주
"그래서 고기파티는 언제할겨?ㅎㅎ"


임아현
"지금하자 지금!!"


윤채은
"오예!!"


박지민
"근데..고기는 있어?"


임아현
"아 맞네!!그럼 딱 두명 뽑아서 사오라고 시키자!"


윤채은
"죠앙"


김여주
"그래!"


박지민
"그러든지"

설마 내가 걸리진 않겠지?..

하지만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


윤채은
"으핰핰핰ㅋㅋ지민이랑 김여주 걸렸다ㅋㅋ"


임아현
"에헤이~~자 사오세욘^^"


김여주
"하,.."


박지민
"가자"


김여주
"으..응!"

결국 나와 지민이는 걸어서 5분거리인 편의점에 왔고 먹을걸 쓸어담았다


김여주
"이것도 담고 이것도 담고 이것도 담고..."


박지민
"우와..진짜 많이 쓸어담네?"


김여주
"당연하지ㅎㅎ 지민아 넌 먹고싶은거 없어?"


박지민
"없어ㅋㅋ 살쪄"


김여주
"잇씨ㅜ나보다 다리도 이쁜게 살찔걱정을 하냐?"


박지민
"내 다리가 이뻐?"


김여주
"어?"

지민이를 올려다보니 지민이는 부끄러운표정과 안도의표정이 섞여있는 미묘한 표정을 지었고

수업분위기처럼 다시 분위기가 싸해졌다


김여주
'이쁘다는 말도 싫어하고 잘생겼다는 말도 싫어하면..뭐라해야하지?'


박지민
"다 담았어?"


김여주
"어!..응!"


박지민
"그럼 계산하러 가자"

우리는 짐을가지고 카운터로 왔고 카운터에 있는 한 알바생은


정호석
"삑..삑...35000입니다"


김여주
"우와..돈많이 드네.."


정호석
"어..넌 박지민?"

지민을 알고있는듯 하다


박지민
"너....너...넌 정호석? 니가 왜 여기에.."


김여주
"지민아 아는사이야?"


정호석
"당연하죠~제가 이새끼랑 얼마나 파이어에그 친군ㄷ.."


김여주
"파이어에그 친구요?"

파이어 에그면...


김여주
"부랄 친구?!"


정호석
"아핰학ㅋㅋ그걸또 왜그렇게 소리를 내세요ㅋㅋ"


김여주
"아..그럼 지민이 남사친 이신가봐요?"


정호석
"네?그냥 친군데요? 그럼 그쪽은 지민이 여친이신가봐요?"


김여주
"여친이요?..그냥 친군데"


정호석
"?"


김여주
"?"


박지민
"빠..빨리 계산이나 해 정호석"


정호석
"계산 다했고 돈만내면 되는데?ㅋㅋ"


정호석
"그나저나 너 왜 여자교복을 입.."


박지민
"자..여기35000원!!난 이제 간다!!여주야 가자!!"


김여주
"어?..응"

지민이의 얼굴을보니 상당이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고 두눈은 갈피를 잡지 못해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정호석
"그..그래 잘가라"

덥썩


박지민
"얼른가자!!"


김여주
"으악! 좀 천천히 가자!"


박지민
"정호석은 왜 저런데 있는거래.."

우리는 빠르게 뛰어가 숙소로 금방 도착할수 있었고 숙소에 도착해보니 이미 윤채은과 임아현은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윤채은
"에헤이~고기 왔는가?"


김여주
"우리들은 보이지도 않냐ㅡㅡ"


임아현
"응 안보여ㅎㅎ 고기가 최고^^"


김여주
'니 취팔로마'


임아현
"박지민은 표정이 왜저래?ㅋㅋ김여주 니가 마트에서 협박했냐?"


김여주
"아 뭐래! 아니거등?"


윤채은
"쨌든ㅋㅋ니들도 수영복 갈아입고와ㅇㅂㅇ"


김여주
"그래ㅇㅅㅇ지민아 들어가자!"


임아현
"잠만.고기는 내려놓고가."


김여주
"아네네~"

털썩


윤채은
"느하하하 고기당"

쾅

나와 지민이는 방으로 들어왔고,아직도 지민이는 그 일 때문인지 표정이 쉽게 펴지지 않았다.


김여주
"너..괜찮아?"


박지민
"어,,응!"


김여주
"얼른 갈아입자"

훌..


박지민
"잠깐만!!그냥 너 먼저 갈아입어!!"


김여주
"에이~같은 여자끼리 왜그래~"


박지민
"그..그래도 이런거 처음이라 어색하다고!"


김여주
"아..그렇구나 그럴수도 있지.."

말은 이렇게 했지만 순간 불길한 예감이 스쳐갔다


박지민
"그럼..난 나갈게! 다 갈아입으면 나와!"


김여주
"응ㅎㅎ"

잠시후


김여주
"지민아 나 다 갈아입었으니까 들어가서 입어"


박지민
"그래.."


김여주
"근데 너 표정이 왜그래?아파?"


박지민
"아..아니야"

말은 아니라곤 하지만 전혀 괜찮아보이지 않았다

쾅

덜컹


박지민
"나..기다리고 있었던거야?"


김여주
"응!ㅎㅎ"

지민이는 래쉬가드를 입은 우리와 달리 검은바지,검은티만 입은채 나왔다


김여주
"너는 래쉬가드 안입어?"


박지민
"어?..어 어차피 물도 별로 안깊어서"


김여주
"아..그렇구나"


김여주
"얼른 가자! 애들 벌써 다 먹고있을라!"


박지민
"응"

수영장에 나와보니 벌써 노을이 지고 있었고 윤채은과 임아현은 고기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


윤채은
"쩝쩝..둘이..왔냐?..쩝쩝"


박지민
"다먹고 얘기해도 되는데ㅋㅋ"


임아현
"우리 지미니도 일루와봐~누나가 한입줄게"


김여주
"힝 나는ㅡㅡ"


윤채은
"넌 내가 줄겡~"


김여주
"으악!!!"


임아현
"아 해봐 아~"


박지민
"아..아?"

쏙


박지민
"쩝쩝..맛있다"


임아현
"내가 구워서 그래^^"


박지민
"그건 아닌듯ㅋ"


임아현
"뭐라고!!!"


김여주
"ㅋㅋㅋㅋㅋㄱ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놀고 먹으며 어느덧 분위기는 즐겁게 흐르고 있었다


임아현
"휴 수영도 쫌 했으니 잠시 쉬자"


윤채은
"ㅇㅋㅇㅋ"


김여주
"왠일이냐 니가 먼저 쉬자하고"


임아현
"혼날래!!!"


박지민
"ㅎㅎㅎㅎㅎ"

그렇게 다들 웃고있을쯤에 다름아닌 윤채은이 먼저 진지한 얘기를 꺼냈다


윤채은
"야야 니들은 커서 뭐하고 살고싶냐?"


임아현
"윤채은이 왠일로 진지하데ㅋㅋ"


임아현
"어쨌든 난 커서 대학교 들어가서 메이크업강사나 하려고.."


임아현
"근데 우리같은 지잡예고가 그쪽으로 성공할순 있을까.."


김여주
"야 그런소리 하지마,우라 할수 있어"


윤채은
"그럼 넌 뭐하고싶은데?"


김여주
"어..나는"

말은 떵떵하게 말했지만,정작 나도 현실에 치여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윤채은
"사실 나 내일부터 알바해"


임아현
"뭐??왜?"


윤채은
"등록금 벌려고"


김여주
"벌써?"

이럴때만 보면 현실직시를 제일 잘하고 있는사람은 어쩌면 윤채은인것 같았다


윤채은
"응,내일부터 카페 알바해"

띠로로롱

그때 지민이의 폰에서 전화벨이 울리고 지민이는 다급하게 자리를 나왔다


박지민
"자..잠시만 전화와서"


윤채은
"으응"


박지민
????아 왜


정호석
????너 왜이렇게 빨리 나갔냐? 실망


박지민
????아니 니가 갑자기 곤란한 말을 하니까..


정호석
????근데 너 진짜 여고로 간거냐?


박지민
????어..그렇게 됐어


정호석
????안들키고 잘 있네


박지민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정도야


정호석
????아 맞다 내일부터 나 카페 알바하니까 마음놓고 편의점 가도 돼ㅋㅋ


박지민
????너때문에 맘 안편한거 아니였거든ㅡㅡ

지민이는 아까 그 남자와 대화하고 있는듯하다

근데 어떻게 지민이의 목소리가 들리냐고?

사실 문앞에 기대어 엿듣고 있었다

그때

덜컥


김여주
"으아!..넘어진다!"


박지민
"으아!!!"

쿠당탕

결국엔 들키고 말았다..


박지민
"너 설마 엿듣고 있었던거야?"


김여주
"...응"


박지민
"하..."


김여주
"미안해!..엿들어서.."


끼략 작가
흐어..안녕하세요! 오늘도 찾아온 끼략입니당~많이 기다리셨죠?(그렇다고 말해주세요)


끼략 작가
내일부터는 드디어 정토 (정꾸는토끼야)가 쓰게 되네요!ㅎㅎ 그럼 저는 7화에 다시 돌아올게요!


끼략 작가
그리고 마지막으로!봐주시는 모든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끼략 작가
[합작] 눈떠보니 여고 2018.09.08~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