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UA의 자축글 & 축하글 모음

☪ 200일 자축글 (2018. 7. 16)

무거운 눈꺼풀을 뗐다

아....

또 월요일이 와있었다

아침부터 더운 공기가 날 감싸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어슬렁어슬렁 걸어 화장실 문을 열었다

후덥지근한 연기와 공기의 느낌이 확왔다

"아씨...오빤 또 뜨거울 물로 샤워했나? 아침부터 뭔 샤워야...머리만 감고 말것이지..."

세면대 수도꼭지를 최대한 오른쪽으로 틀었다

밥먹어라는 엄마의 외침에 대충 고양이 세수를 하고 식탁에 앉았다

외할머니 김치, 친할머니의 국물김치, 엄마의 김치찌개 등 소소한 나물들과 새하얀 쌀밥이 식탁을 가득채웠다

숟가락에 밥을 양껏퍼, 후다닥 아침을 다먹고

양치를하고 옷장문을 열었다

하복 교복을 입고 치마 주머니에 립밤을 넣었다.

가방을 챙기고 휴대폰과 이어폰을 손에 꼭 쥔뒤, 아빠 차에 탔다

매일 그자리에 있는 지루한 육교를 걸어올라갔다

가다가 J를 만나 J와 함께 교문에 들어섰다

인성부장쌤과 선배들을 지나쳤다

잘못한게 없는데도 어깨가 움츠러 들었다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슬리퍼를 신었다

폰화면을 켜니, 알람이 떴다

화연이들 만난 날 200일 D-day

괜시리 씨익 미소가 지어졌다

어제 하지못했던 덕질을 하는데

종이쳤다

폰 가방에 대충 폰을 쑤셔넣은 뒤, 자습시간을 때우려 방탄 노래가사를 끄적였다

그리고 시간표를 확인했다

체 국 과 국 수 음 사

참으로 식상한 월요일 시간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옅게 인상을 찌푸렸다

30분을 걸어, 집에 도착했다

집에 오자마자 에어컨을 틀고 교복 와이셔츠의 명찰과 배찌를 뗐다

땀에 쩔어있는 와이셔츠를 벗으니 안에 입고 있던 타는 더 가관이였다

끈적함을 견디지 못해, 시원한 물로 샤워를 했다

씻고나와 공부하려 문제집을 폈다

눈에 1도 들어오지 않는 알퍼벳과 숫자들

작게 한숨을 쉬며 조심스레 폰을 들었다

포토카드에 들어가서 자축글을 타이핑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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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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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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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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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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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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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