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색깔
《사랑의 색깔-2화》



김재환
"아, 맞다 이여주."


이여주
"...."


김재환
"이여주!"

문제 풀기에 너무 집중을 하고 있던 나는 그제서야 김재환이 나를 부른 것을 알고 고개를 들려고 하자,


이여주
"어우! 깜짝아."

김재환이 5cm밖에 되지 않는 거리를 두고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김재환
"이여주, 오늘 시간 되냐?"


이여주
"왜."


김재환
"내 공연 보러 와줘."


이여주
"언제 하는데."


김재환
"저녁 8시에 워너공연장에서."


이여주
"나말고 다른 애가 가도 되잖아."

김재환은 삐졌다는듯이 입술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김재환
"아니...너..너가 와달라고...."


이여주
"굳이?"

나는 김재환의 입술에 손을 올려 꾸욱- 누르며 장난을 쳤다.


김재환
"니가...와주면...좋겠단 말이야."


김재환은 새까만 머리카락을 두어번 옆으로 넘겼는데,

그러자 잔뜩 새빨게진 얼굴과 귀가 보였다.


이여주
"푸흣. 알겠다."

김재환의 공연을 보러가겠다고 새끼손가락까지 걸고 온 나는 야자를 끝마치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여주
"그나저나 내가 와주면 좋겠다니, 좋아해야 하는거야 말아야하는거야?"

양쪽 귀에 이어폰을 끼며 나는 요즘 내가 좋아하는 박효신의 '바보'라는 노래를 틀었다.


이여주
"김재환은 준비하고 있으려나...."

맨날 시끄럽게 떠들어대던 김재환이 같이 있을 때는 조금 귀찮았는데, 막상 없으니까 왠지 허전했다.

워너공연장에 거의 다다른 나는 이어폰을 조심스럽게 귀에서 빼며 문을 열었다.

-끼익

공연장은 준비가 한창이었고, 나는 맨 앞 줄에 비어있던 한 자리에 앉았다.

"보컬이 그렇게 잘생겼다며?"

"목소리도 엄청 좋대!"

뭐가 그리 좋다고 꺅꺅 거리는 여학생들을 보니 피식-웃음이 새어나왔다.


이여주
'김재환 짜식, 인기는 많네.'

"지금부터 워너고 밴드부의 공연을 시작합니다!"

우렁찬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 올라가는 커튼 뒤로,

너의 모습이 보였다.


나와 눈이 마주친 김재환은 나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이여주
"뭐야, 쟤..."

괜스레 이상한 마음에 내 붉은색 머리카락을 베베 꼬았다.


김재환
"안녕하세요! 워너고 밴드부의 보컬 김재환입니다!"

꺅꺅거리는 여학생들과 우와아아거리는 김재환의 친구들이 마구 소리를 질러댔다.


피식- 웃던 김재환은 큼큼- 몇번 목소리를 가다듬더니 말했다.


김재환
"사실 이 무대를 꼭 보여주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초대했는데,"


김재환
"초대할 때 너무 떨리더라고요, 혹시 안 받아줄까봐."



김재환
"근데 와줬네요, 푸흣."


김재환은 슬며시 미소를 짓더니 나를 바라봤다.


이여주
'설마...'


김재환
"이여주!"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얼굴이 시뻘게진 채 크게 당황했다.


김재환
"와줘서 고맙다."


김재환
"그..그럼 이제 시작할게요!"

사람들의 사귀라는 떼창에 나는 머리카락을 더 베베 꼬았고, 김재환은 서둘러 화제를 전환했다.



김재환
"제가 부를 곡은...."


너블자까
저도 재환이같은 남친, 아니지 남사친 갖고 싶네요ㅠ


너블자까
제가 신작을 너무 많이 지른탓에 8개의 팬픽을 동시연재 중이어서 업로드 주기가 다소 길 수 있 습니다!


너블자까
그래서 구독 누르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블자까
다음에는 고퀄이 될 수 있도록 해오겠슴돠!♡


김재환
설마 아직까지 구독 안하진 않았겠지?


김재환
별점 만점 안 주면 째니 삐질꼬야!


김재환
그래도 난, 댓글 달아주는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