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색깔

《사랑의 색깔-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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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제가 부를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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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박효신의 '바보'라는 곡입니다."(2화 참고)

우레와 같은 함성소리가 끝나갈 때쯤 김재환의 노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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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야, 너무 축 쳐져있진 마라."

고1때였을 것이다.

내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김재환은 날 집 앞 카페로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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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흐윽...어떻게...흐윽...안 슬프겠냐....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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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내가 그렇게 좋아했는데...흐윽..나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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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야, 너 이 노래나 들어봐라."

지금 이 상황에 노래라니, 그게 말이냐 방구냐라고 따지려고 한 순간,

단 한번 사랑을 믿어요~

김재환과 나의 귀에 꽂혀 있던 이어폰에서 나오는 노래 가사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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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볼 수 있다면 나 웃고 살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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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때랑 넌 어쩜 저리 똑같냐,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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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허나 다른 사랑 찾아가란 말은 말아요~

그때를 떠올리며 눈을 감고 김재환의 노래에 심취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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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언젠가 잠시라도 기억 할 수 있다면 난 그걸로 돼요~

마지막 소절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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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흐윽...."

내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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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감사합니다!"

김재환은 이내 무대 뒤로 가고, 나도 김재환을 맞이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벌써 나와 있는 김재환의 뒷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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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야,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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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오~ 눈물 흘린 이여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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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나 아..안 울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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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눈물이나 닦고 말하시죠?"

그러더니 김재환은 손수건을 꺼내 닦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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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오라는데엔 다 이유가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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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니 이 노래 부를려고 나 불렀지."

그러자 김재환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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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감동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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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뭐...이번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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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오~ 천하의 이여주가 인정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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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

그러면서 고개를 살짝 숙여보이는 김재환이 너무 웃겨 나도 모르게 피식-웃어보였다.

그렇게 정처없이 걷다보니 문득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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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니 집 이 쪽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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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보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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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집에 데려다주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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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니가 웬일로? 너 원래 안 그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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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씁! 여자가 이 밤에 혼자 다니면 얼마나 위험한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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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래...여자로 봐줘서 참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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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아니..뭐, 그런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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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빠..빨리 집에 들어가기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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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네~네~"

나는 김재환에게 이제 가보라는 손짓을 한 후 아파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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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난 정말 거울을 보고 소리를 지를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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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내..내 머리!!!"

붉은색의 탐스러운 머리카락 밑부분이 2cm 정도 검은색으로 물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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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이...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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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검정색이라면...."

그때 문득 떠오르는 검정 머리의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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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냐..아니라고..내가, 내가 왜 김재환을..."

난 세차게 고개를 저으며 다른 검정 머리의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검정색으로 물든 부분의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주변에 다른 검정 머리도 없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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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느..늦게 와서 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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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이 팬픽만 계속 튕기고, 렉 걸리고, 장면 추가도 안되서 여러 번 갈아엎고 다시 쓰느라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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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앞으로는 일찍 올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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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봐주셔서 감사해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