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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새벽 (힐링소설 13

슈웅 _

슈웅

1월초 바람이작년보다 더세졌다

이제 점차 '새해복많이받으세요'란 말은 사라졌다

날씨는 일주일내내 흐림

창문밖에는 하얀 눈밭에 그누구도 보이지않았고 신호등만 주황불빛을 띄며 깜빡 ..깜빡 .. 하고있었다

깜빡깜빡 _

깜빡깜빡

나는 조심스레 창문을열었다

열자마자

차갑고 뾰족한 겨울바람이 창문틈으로 재빠르게 들어왔다

휘우웅 _

휘우웅

그 까끌한 겨울바람에 정신을차려 하늘을보니

한층더 밝아졌다

제법 '파란'색을 띄고있었다

점점 ...새벽이 걷어지자

띠디디디 _

띠디디디

알람이울렸다

띡 _

나는 알람을 제대로 끊뒤

이제 세상을 마주봐야하는 일상을

준비하러간다

여느때와같이

오늘은 ~

" 되도록 나가지말고 나가게되면 꼭 옷 잘껴입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