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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얼음연못 (힐링소설 15

요즘 얼음연못이라는 노래에빠져서 그에 어울리는 사극풍의 힐링소설을 만들어봤어요!!

브금은 얼음연못울 작게틀어주시고 봐주세요!!

사박 사박 _

잔디에 치맛자락이 쓸려 소리가났다

비가온직후라그런지 내 꽃신은 이슬에 착착히 젖어갔다

계속 길을따라걸어가니

작은연못이 나타났다

그연못수면위엔

몇십년전 ,

그와 놀았던 연잎배가 둥둥 떠있었다

나는 조심히 그 배를 건져냈다

파사삭 _

그배는 썩고말라서 내손을 타자마자 가루가되어 다시 그수면위로 떠다녔다

사라졌다 형태를 알아볼수없을만큼

하지만 그기억은 어제의 기억처럼

생생하다

그가 저멀리서 나를 부르며 뛰어올것만같이

그래도 ,

놓아주어야한다

그를위해

나를위해

나도 너를 잊을테니

너도 나를 잊어줘

내가 황후가되어 너의앞에 나타날때까지

내가 너를보아도 이 언 연못처럼 단단할때

그때

나에게 와줘

너에게 갈게

그렇게 그녀는 꽃신을 벗어 두짝을 연못위에다 띄우고

천천히 걸어갔다

치맛자락이 잔디에 쓸려나는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아주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