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로맨스 [찬백]
65{화}


/ 일주일 뒤-

/ 드륵-

/ 촤악!!.. 댕그랑..



변백현
“…”

“ ㅋㅋㅋㅋㅋㅋ존나 웃기네, “

“ 백현이 불쌍해서 어째~? “

/ 스윽-

일진
“ 백현아, 오늘도 좋은 아침? “


변백현
“ ... 하.. “

-이젠 물맞는 건 기본이 되어버린 백현이다.

/ 끼익-


변백현
“…”

-체육복으로 갈아입으려 사물함을 열었지만, 쓰레기로 도배된 후 였다.

/ 쾅!!


변백현
“ 누가 이랬어? “

일진
“ 내가 했는데? “


변백현
“ .... 하ㅋ.. “

일진
“ ... 웃어? “


변백현
“ 니넨 유치하지도 않냐?... 이 새끼 눈치보느라 안달인게.. “

-일진을 쳐다보며 말했다.

/ 콱!!

일진
“ 하ㅋㅋㅋㅋ.. 이 새끼가... “

/ 퍼억!!!


변백현
“ 윽!!! 커헉!.. “

일진
“ 죽고싶지? “

/ 퍽!! 빠악!!


변백현
“ 콜록!!! 흐윽!!... 하아.. “

-멱살이 잡힌 채, 배를 두 세번 맞은 백현이다.

일진
“ 씨발련아, 눈 안깔아? “


변백현
“ 하아.. 하.. “

/ 착-!

-일진의 얼굴에 침을 뱉는 백현이다.


변백현
“ 좆까... 병신, “

일진
“ 이 미친년이...!!! “

/ 짜악!!!


변백현
“ 아윽!!!.. “

/ 쿵!! 퍼억!!


변백현
“ 아, 흐윽!!.. “

-백현이 사물함쪽으로 쓰러졌다.

/ 스윽..

일진
“ 죽어봐, 어디한번. “

-일진이 의자를 들어, 백현에게 던지려던 그때.

/ 드륵-

/ 저벅, 저벅... 스윽-

일진
“ ?!!.. 뭐, 뭐야.. 어떤 새끼...!! “



박찬열
“ ... 안녕? “

-찬열이 일진의 의자를 손으로 잡고 서있었다.

/ 퍼억!!! 쿠당탕-!

일진
“ 커흑!!!.. “

-찬열이 일진를 발로차자, 넘어짐과 동시에 손에서 의자를 떨어트렸다.

/ 스윽..


박찬열
“ 백현이... 어디어디 때렸어? “

-의자를 한 손으로 들고, 넘어진 일진의 앞으로 가 눈높이를 맞추는 찬열이다.

일진
“ 아, 아.. 그.. 찬열.. 아.. “



박찬열
“ 어디 때렸냐고, 씨발련아. “

일진
“…. “

/ 뻐억!!!

일진
“ 아악!!!! 이 미친새ㄲ..!!! “

/ 꽈악...

일진
“ 웁... 흐븝!... “

-찬열이 의자를 발목에 내리찍은 후, 의자로 일진의 얼굴을 눌렀다.


박찬열
“ 뒤져, 그냥. “

/ 꽈아악...

일진
“ 컥!... 끄읍!... “


변백현
“ 아, 안돼...!! “

/ 타악!


박찬열
“…”

-의자를 떼어내는 백현이다.

일진
“ 콜록!!!.. 컥!!!.. 하아.. 씨발...!! “

/ 타닥!!

-급하게 반을 빠져나가는 일진이다.


변백현
“ ... 여, 열아.. “



박찬열
“…”

/ 스윽..

-자리에서 일어나,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반을 나가는 찬열이다.


변백현
“ ... 아.. “

‘ .. 화 많이 났나봐.. ‘

/ 타닥!!..

-백현이 급히 찬열의 뒤를 따라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