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로맨스 [찬백]
66{화}


/ 탁!!



박찬열
“…”

-빈 교실로 들어온 찬열이다.

/ 드륵!!..


변백현
“ ... 열아.. “

-곧이어 뒤 따라온 백현이, 문을 닫고 찬열에게 다가간다.


박찬열
“ .... 하.. “

/ 스윽..


변백현
“ 미안해... 찬열아... 응...? “

/ 멈칫-

-백현이 찬열의 앞으로 가, 얼굴을 본 순간 행동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변백현
“ ... 찬열아.. 울어..? “


박찬열
“ 하아... 흐.. “

/ 투둑...

-찬열은 울고 있었다.


변백현
“ 왜, 왜.. 왜울어.. 어디 다쳤어??? 내가 의자를 너무 세게 뺏은거야?.. “

-안절부절하며, 덩달아 울먹거리는 백현이다.


박찬열
“ 그... 흐윽.. 그런게 아, 니라... “

“ .. 니가.. 혼자서 힘들어 할 동안.. 병신같이 눈치도 못채고... 뭐가 좋다고.. 난.. “



변백현
“ ... 찬열아아.. “

/ 포옥..

-찬열의 허리를 감싸안는 백현이다.


변백현
“ 내가 말을 안했는데... 너가 어떻게 알겠어. 응? 울지마... 다 내가 잘못한거야.. “


박찬열
“ 흐... 씨발... “

/ 꽈악..

-백현의 등을 꽉 껴안는 찬열이다.


박찬열
“ 미안... 미안해... 현아.. “


변백현
“ .... 미안할게 뭐 있다고.. “

/ 토닥.. 토닥..

-찬열의 등을 토닥여주는 백현이다.

/ 절뚝.. 절뚝..

일진
“ 씨발... 박찬열 개 씨발련.. “

‘ 애들 앞에서 쪽을 줘?.. ‘

일진
“ 죽인다.. 꼭 죽여버릴거야.. “

-살기가득한 눈빛을 한 일진이다.

일진
“ .... 아, 그 전에.. “

“ 변백현 먼저.. 잡아둬야겠네, “

/ 피식-

일진
“ 재밌겠네... 씨발, 두고봐. “

/ 절뚝.. 절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