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빛깔 단풍나무 아래에서 完

오렌지 빛깔 단풍나무 아래에서 제 24화

오렌지 빛깔 단풍나무 아래에서 제 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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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소문대로 어여쁘십니다, 채아씨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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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채 아

" 감사합니다, 지은씨도 만만치 않으십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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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시 아

" 다들 너무너무 어여쁘십니다... 저는 이렇게 오징어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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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시 아

" 황태제께서 저를 이뻐하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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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해 령

" 그런 어리석은 소리는 옳치않아요, 어차피 혼인하여도 사랑없는 혼인일테니... "

" 사랑이 없다고, 누가 그럽니까 - ? "

휘이익 _ !

_ 문이 열린지도 모르고, 신나게 담소를 나누던 우리의 이야기를 듣던 누군가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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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싱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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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 이씨대감댁, 이 지 은... 황태자님께 인사올립니다. 만세만세 만만세. "

" 다같이-)) 인사올립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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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해 령

" 송구하옵니다, 신첩이 황태자 마마께서 있으신줄 아뢰옵고, 떠들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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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윤 진

" 싱긋-)) 오랜만입니다, 황태자 마마. "

스윽-))

_ 은근슬쩍 팔짱을 껴오며, 무례하기 짝이없게 이미 아는 사이이고 자신이 선발이라도 된듯이냥 대했더니, 지민의 표정은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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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 놓으십쇼, 박씨대감댁 박 윤 진 아씨는, 후궁 후보에서 제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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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이리 무례하기 짝이 없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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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우 나

" 싱긋-)) 지은씨, 배는 괜찮으십니까? 제가 그 때 너무 세게 그엇나요? "

_ 윤 진이 순식간에 소리치며 끌려나가고, 우나가 다시 한번 지은을 흔들기 위해 애를 쓰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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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피식-)) 신기하지말입니다? 저는 제가 배를 찔려다고 한 적이 없는데, 어찌 아셨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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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혹,,, 제 배를 찌르신게 우나씨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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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우 나

" ... ㅁ,무슨 소리십니까, 그냥... 아는 사람에게 들었을 뿐입니다. "

_ 다들 의심의 눈초리로 보았으나, 이내 우나가 부정하자 다들 자신이 하던 짓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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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이 쯤에서 말하겠습니다, 다음 주로 예정되었던 후궁선발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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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내일로 당겨졌습니다, 그러니 다들 몸조리 잘하시고 나일 봅시다. "

_ 다들 긴장한 눈과 손... 그리고 몸으로 지민에게 고개를 숙이며 대답하였고, 지은 또한 자신이 올라가겠다 하였으나, 떨리긴 매한가지였다. 다들... 만만한 후보 상대는 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