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빛깔 단풍나무 아래에서 完

오렌지 빛깔 단풍나무 아래에서 제 27화

오렌지 빛깔 단풍나무 아래에서 제 27화

신하들 중 하나/?

" 제가 호명할 때 이 방에 앉아 주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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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싱긋-)) 예, 내시 나으리. "

_ 한참을 대기하던 지은이 기다리다 지친건지는 모르겠지만 목을 돌려댔고, 그 때 앞에서 됐다는 사인을 받은 내 앞의 내시가 나에게 앉으라고 하였다.

살포시-))

_ 살포시 앉은 나는 이제 뭘 하면 되는지 물었으나, 내시는 그냥 웃고는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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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ㅇ,어...? "

' 호호호, 하하 '

_ 그 때, 내 옆 방에서 웃는 소라가 들리더니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과 지민이 떠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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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하하, 이리 와 보거라! 내 제대로 놀아주마! "

_ 성스러운 말들, 즉 신분 높은 나으리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왔다, 하지만 그 안에서는 그냥 정해진대로 대본을 읽는 것 뿐. 아무 행동도 안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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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피식-)) 내가 더 잘 할 자신 있는데, (중얼) "

•••

_ 잠시 후, 시간이 좀 지났을까? 안에서 떠들던 소리들이 멈추더니, 문이 열렸고 누군가 내 앞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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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황태자 마마를 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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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어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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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 피식-)) 진실을 말해도 되나요~?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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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질투가 하나도 안 느껴지는게냐? 왜 표정에 변화가 없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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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싱긋-)) 어색하셨습니다, 그래서 진짜라고 안 느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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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저를 너무 쉽게 보십니다? 정말로 바람을 피십쇼. 뺨이라도 때려드릴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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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매정하구나, 이 처자에게 점수를 95로 줘라. "

신하들 중 하나/?

" 예, 마마. "

•••

터벅터벅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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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오셨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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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이런, 들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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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어찌 모르겠습니까? 서로 연모하는데, "

_ 평소에는 연모한다는 소리 하나 안해주던 지은이도 애가 타긴 탔나보다, 지민을 평소처럼 자주 보지는 못하기 때문에, 연모한다는 소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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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니가, 날 아주 애태우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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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어떻게, 시험은 준비가 잘 되어가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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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예, 마지막 시험도 저는 꼭 잘 치뤄낼겝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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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 마지막 시험은 뭡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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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으음~ 뭐랄까, .... (( - 피식 ) 비밀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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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 은

" 저 갑니다. "

터벅 터벅 터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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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 하아,, 마지막 시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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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내 마음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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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다들 수고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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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대신들도 수고하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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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마지막 시험은 내 결정이다, 내가 이유와 함께 내가 그녀를 택한 이유를 알려줄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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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잘 듣고 호명한 이는 짐을 들고 뒤에 내시를 따라가면 된다. "

•••

" 황태자마마, 드십니다. "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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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 00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