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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밖이라도 나와 머리를 식혀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나왔다.

그리고 주문을 하러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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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어, 여긴 웬일이야?

뭐야, 내가 하고싶은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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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러는 선배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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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나야 알바 뛰고 있지. 너 혹시 나 보고 싶어서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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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그게 무슨..

하여간, 자아도취는 박지훈이나 저 선배나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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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게 아니라, 그냥 커피 마시러 온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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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흠, 철벽이네. 그런 거라고 말해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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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진짜. 몰라요, 그냥 레몬에이드 하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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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커피 마시러 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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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저 선배, 정곡을 찔러버리네. 커피 못 마시는데 폼 좀 잡아보려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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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음,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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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푸핰ㅋㅋ 폼 잡고 싶었냐?

저 선배, 눈치가 우주 꼭대기에 달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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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몰라요.. 그냥 레몬에이드 한 잔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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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네~ 손님~ 공짜입니다~(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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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에? 공짜라고요? 왜요? 3500원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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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푸흐.. 귀엽네.. 내가 사겠다고요 후배님~

... 내가 사겠다는 말을 왜 저렇게 돌려말하는 걸까, 나 센스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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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모르겠고 그냥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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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어허, 기다려야죠. 만들어지려면 한참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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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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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하, 진짜. 네 매력은 도대체 어디까지냐 김여주.

작까

니엘아 미안해 넌 남주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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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시끄러, 나도 잘 알아. 네가 날 짝사랑남으로 만들었잖아.

작까

...

어쨋든 여주의 시점으루-

아, 맞다 나 생각하러 왔지.

그.. 어디까지냐.

맞다. 박지훈 엄마.

그 사람은 왜 애를 그렇게 키웠을까.

너무 응석받이로 키웠나. 그래도 자식이 나쁜 짓을 하면 말려야 하는 거 아닌가.

하긴, 말린다고 박지훈이 그만둘 것 같진 않다.

근데 왜 문밖에선 박지훈의 엄마가 박지훈을 말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을까.

모든 게 미스터리였다.

하지만 난 눈치가 바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