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100점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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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거야

나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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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널 좋아해서지

나여주

..? 아~~ 아까~~? 그거 나 쉴드 쳐주려고 한거 아니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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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야 너 바보냐

나여주

(눈물..) ㅂ..바보..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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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바보 맞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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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하긴.. 내가 오늘 이렇게까지 티냈는데 눈치없는 니가 귀여워보이는 내가 더 바보다

나여주

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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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야, 나여주

나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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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여기서 솔직하게 고백할게.

나여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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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좋아해 나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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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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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사랑해 나여주

나여주

엥???... 에엥엥에에에에!?!?!?!?!?

아니... 신이시여.. 방금... 방금 이지훈이.. 나에게.... 고백... 한겁니까..? 네?? 천하에 철벽왕자라고 불리는 이지훈이 나같은 얘한테 ㅅ..사..사랑 고백 한겁니까?!!?!?!?!?!!?!?!?

나여주

ㄱ . 그.. 이지훈 장난 .. 그만 쳐~.. ㅎㅎ

어색하게 웃으며 속으로는 당황했지만 그는 내 마음을 보았는지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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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너 진짜 바보같아. 그래서 좋아하는 거야 이 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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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나여주

나여주

으.. 응..

쿵쾅쿵쾅. ..?? 이거 내 심장 소리임? 리얼? 나 이지훈 때문에 심장이 이렇게 격하게 뛰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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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나랑 사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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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너 내꺼 하자 나여주

나여주

ㄴ..나..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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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물론 꼭 지금 대답 안 해도 돼

.... 잠시만 내 과거로 돌아가보자

중학교 어느 봄날.

나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신입생이 되었다.

교복에 규칙있는 학교.. 이런 낯선 환경에서 내가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초등학교 때는 자유분방이였지만 중학교는 달랐다..

다들 끼리끼리 다니면서 친구가 없으면 ' 찐따' 라고 불렸다.

뭐.. 말할 것도 없이 나였다.

밥부터 시작해서 수업. 쉬는 시간 전부 혼자였다.

뭐.. 이정도 까지는 예상했지만.. 큰일이 났다

바로 동아리.. 동아리는 꼭 들어야하는 바람에 무얼 선택할지 몰라 아무거나 선택했다.

1학년중 2명밖에 선택 안 해서 그런지 다행이다 싶었다

자, 이번 시간은 동아리 시간이니깐 각자 정해진 교실로 가라

반 학생들

네~

나여주

하...

한숨을 쉬고는 정해진 교실에 들어와보니 나뿐이였다. 일단 제일 구석 맨 뒷자리에 쭈그려 앉고는 누가오든 상관이 없었다.

드르륵. 교실문이 열리고 난 고개를 들어 앞을 보았다.

선생님이겠지 하고 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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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ㅇ..이지훈..?

우리 학교 얼짱 이지훈이다..

쟤가 이걸 신청할 줄이야.. 그런데 아무도 모른거야..? 여자 얘들이 이거 다 신청했을텐데..?

뚜벅뚜벅. 웃는 얼굴로 그는 점점 나에게로 다가왔다.

그러곤 내 옆에 앉아 계속 웃는 얼굴로 나를 보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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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안녕?

와 진짜.. 아기피부에 귀엽게 생겼다..

나여주

ㅇ..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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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김여주 맞지? 같은 반

나여주

맞..아...

나랑 같은 반인걸 아네..? 뭐.. 찐따니깐..ㅎ...

참, 난 중학생때는 이름이 김여주였다. 물론 왜 인지는 비밀이고..

동아리 선생님

얘들아 안녕~~? 오늘은 첫수업이니깐 타이타닉을 볼거야! 감상문은 써도 되고 안 써도 되고~ 그럼 안녕~!

동아리 선생님은 영화를 틀어주시더니 바쁘게 나가셨다.

이 동아리는 영화동아리.

만드는 게 아닌.. 그냥 보는 동아리.

그런데 왜 2명 뿐이지?

보아하니 2명 선착순이였다

선착 2명에서 나랑 이지훈이랑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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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너 타이타닉 봤어?

나여주

어..? ㅎ.. 아니 보고 싶었는데 안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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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래? 다행이다 그럼 나랑 같이 보면 되겠네

계속 웃는 얼굴로 내 눈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말해줬다.

나여주

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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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이거 먹을래? 과자랑 먹을 것좀 챙겨왔어. 영화는 먹으면서 보는거잖아

남자가 이렇게 예쁘고 동시에 잘생길 수 있나..? 게다가 귀여울 수도..

그의 외모때문에 난 멍하니 그의 얼굴을 몇초간 바라보고 있다가 정신이 들었다.

나여주

아!!.. 미안... 응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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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나를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웃음을 잃지않고 이지훈은 끝까지 나를 바라보며 웃으며 말해주었다.

처음이였다 이렇게 나를 웃으며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