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친구라니까.
[시즌 1]. 식중독.


-다음날 학교-

민여주
오늘~ 급식은~ 맛있을라나-

민여주
ㅆ...


황은비
왜? 맛없는거 나와?

지금 나에게 말을 건 은비는

전정국 보다는 아니지만 오래된 친구이다.

민여주
응... 오늘 겁나 맛없어...


황은비
아구... 우리 여주는 급식먹는맛으로 학교 나오는데 어쩌나...

민여주
그니까... 망했어.


황은비
그래도 맛있는거 하나 나오네.


황은비
너가 좋아하는 진미채.

민여주
어? 진짜네?!

민여주
그럼 진미채만 먹지 뭐.


전정국
어허! 음식은 골고루!

민여주
아, 깜짝아.


전정국
ㅎ... 우리 여주 놀랬어여?

민여주
전정국 나빳어...

띵동댕동-

민여주
ㅇ...은비야! 밥먹으러 가자!


황은비
으...응!

민여주
으어... 진미채도 별루야...


황은비
왜? 난 괜찮은데.

민여주
난 안괜찮-

민여주
으...으웁...!

전정국이 밥과 진미채를 내 입안에 쑤셔넣었다.

민여주
즈증극...! 쁠르 쁘...!(전정국...! 빨리 빼...!)


전정국
시룬데~ 에베벱~


황은비
큭... 너네는 사귀어도 사귀는 사이가 아닌거 같애.

여주,정국 동시에: 응?


황은비
보통 사귀면 꽁냥꽁냥 거리는데 너네는 전처럼 거리낌없이 지내잖아.


전정국
아... 그런거야?


전정국
난 또 뭐라고...

민여주
끄어... 겨우 다 삼켰네.


전정국
여주 다 먹었어?

민여주
응...


전정국
그럼 가자!

민여주
아니! 난 은비랑 갈거야!


황은비
ㅎ... 아냐. 이번엔 정국이랑 가.

민여주
...그래두 돼?


황은비
(여주를 쓰다듬으며) 당연히 되지~ 얼른 가!

민여주
(정국에게 끌려가며) ㄱ...고마워! 담번에 맛있는거 쏠게!


황은비
응! 이따보자~

수업시작 10분후-

민여주
으... 왜이렇게 아프지?


전정국
여주야... 어디 아파?

민여주
ㅇ...응? 아니! 나 괜찮아!


전정국
괜찮기는! ㅇ...이거 뭐야? 왜 평생 안아프던 니가 두드러기가 나?

민여주
그러게... 아...아아...


전정국
야, 민여주! 너 식은땀 나잖아!

담임 선생님
거기 뒤에 둘! 무슨일이니?


전정국
쌤! 여주가-

텁.

민여주
(도리도리)


전정국
... 아녜요.

담임 선생님
그럼 이만 앉아라. 수업시간에 시끄럽게 떠들지 말고!


전정국
넵...


전정국
(앉으며) 민여주... 진짜 괜찮아?

민여주
으...응...

-쉬는시간-

민여주
흐아... 이제 좀 낫네.


전정국
민여주! 이제 괜찮아?

민여주
응... ㅎ


전정국
하...진짜. 사람 걱정시키지 말라고...

민여주
나 이제 진짜 괜찮다니까?


전정국
알았어...

-다음날-

민여주
오늘 급식은 맛있는거어!


황은비
ㅎ... 민여주 신났네, 신났어.

민여주
냠냠... 쩝쩝...

-수업시작 1분후-

민여주
아아...

민여주
아ㅏ...!!!


전정국
민여주! 왜그래!


전정국
민여주! 여주야!

민여주
아...아아...


전정국
민여주...너 식은땀...

민여주
화...장실...

터..덜...터...-

털썩.


전정국
여주야! 민여주!


전정국
정신차려봐! 여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