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남주대학교 도경수

01. 남주대학교 18학번 김여주

읏차!

오늘은 처음으로 알람이 울리기전에 일어났다.

왜냐하면 오늘은 꿈에그리던 남주대학교 입학날이기 때문이지 !!

수능때문에 고3시절 거의 폐인으로 살아서 겨우 내가 가고싶었던 남주대학교에 붙었다.

"하...떨린다..."

오늘은 안하던 화장도 하고 옷도 며칠전부터 골라놓은 새 옷을 입었다.

준비를 마치고 가는길에 오빠가 생각났다.

쾅쾅!!

"오빠!!!!문좀 열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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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아 왜!!!!!"

이 남자는 내 쌍둥이 오빠 김준면이다. 아쉽게도 이번 수능을 망해서 재수를 선택했다.그래서 그런지 요즘 신경이 날카롭다.

"ㅎㅎ오빠 나 대학교 간닿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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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아 꺼져!!!!!"

오빠가 나에게 공책을 던졌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오늘은 대학교 입학날이니까~~

버스타고 15분이 지나고 드디어 대학교가 어렴풋이 보였다.

대학교되면 공부도 열심히하고 썸도 타고 CC도 되ㄱ..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나는 그만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지고 있었다.

'아...이대로 넘어지면 그대로 이상한사람되는건데 아이씨...'

그때 머리에 딱딱한 것이 받치는 느낌이 들었다.

이상해서 고개를 들어보니 어떤 잘생긴 남자가 날 받쳐주고 있었다.

'와...진짜 존잘이다...'

나도 모르게 그 남자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 남자가 결국 내눈을 피했다.

그때서야 정신차린 나는 쪽팔려서 빨리 말을 건넸다.

"아!!감사합니다!!!"

근데 그남자는 내 말을 무시하듯 그냥 가버렸다.

'뭐야..?'

-경수 시점-

오늘은 대학교 입학식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설렌다는 날이지만 나한테는 그다지 설레지 않는다. 왜냐하면 난 복학생이기 때문이다.

또 이 지옥같은 학교를 다녀야되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저 앞에 어떤 여자가 넘어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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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어어???'

나도 모르게 그 여자를 받쳐주었다.

하지만 너무 급하게 받쳐주느라 가슴으로 받쳐주었다.

그녀가 날 뚫어져라 바라봤다.

근데 이상하다. 그녀의 얼굴을 보자마자 심장이 마구 뛰었다.

얼굴까지 화끈거리는 느낌이들었다 이제 곧 얼굴도 빨개질 것이라 갑자기 시선을 돌렸다.

그녀는 당황한듯 고맙다고 했다. 하지만 내 빨간 얼굴을 보여주기 싫어서 그냥 가버렸다.

그녀는 보았을까 내 빨개진 두 귓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