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유연망반: 오늘도 널 찾아 헤매인다
[Episode11] 그대..얼굴이! [연이편]-(2)


다음 날 아침

"똑똑똑!!"

시녀
마마..!!! 벌써 진시가 다되가옵니다!!!! ※진시: 오전 7시~9시 정도

유 연
이미 일어났...아..이게 아니지..

유 연
이미 일어나있느니라.

시녀
허면 저는 대진왕 전하께 조회에 마마께서 참석하신다고 전하겠사옵니다!

유 연
......

시녀
ㅁ,마마..??

유 연
....!!!!..그러거라..

연이는 며칠 간의 조선시대 속 체험아닌 체험이 피로를 불러왔는지 눈꺼풀의 무게를 견디기가 힘들었다

유 연
흐아암....하아...물어봐야 하나...

게다가 새벽쯤에 궁에 돌아오면서 대진왕과 그 부하가 나누는 대화의 내용이 너무나도 신경쓰여 잠을 이룰 수가 없어 더욱 고단했다

몇 시간 전


김석진(대진왕)
현아!!!

석현(부하)
부르셨습니까?


김석진(대진왕)
당분간 세자빈을 호위하거라.

석현(부하)
예?? 허면..전하는..


김석진(대진왕)
난 되었으니 내 말대로 하거라.


김석진(대진왕)
단 절대 세자빈의 눈에 띄어서는 안된다!!

석현(부하)
..??어..째서 이옵니까?


김석진(대진왕)
세자빈에겐 사내 대장부도 거뜬히 이겨낼 만한 무공실력을 가지고 있느니라.

석현(부하)
허,허면 굳이 제가 호위해드릴 필요가 없지 않사옵니까??


김석진(대진왕)
(석현의 이마를 치며)..이 눈치 없는 녀석아!!!!


김석진(대진왕)
세자빈은 그 실력을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인 것 같은데...니 녀석이 근처에가서 드러내도록 부추겨서는 안되지 않느냐!!!!


김석진(대진왕)
쯧쯔...내 옆에서 보고배운게 몇년인데 여태껏 눈치하나 잘 간수 못하는게 말이나 되느냔말이다!!?

석현(부하)
(이마를 문질거리며)..송구하옵니다 전하..

유 연
아무래도..자꾸 신경쓰여서 안되겠어!

유 연
운동도 안 하고 사는 내가 왠 무공!? 말이 돼?

연이는 도대체 왜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비밀을 대진왕이 알고있는건지 궁금증이 들었고 이젠 더 이상 답답해서 못참겠는지 문을 벌컥 열었다

'드르륵!'

시녀
..음?? 마마!!! 환복하셔야 하는데 어디를 가시옵니까!?

유 연
조회고 뭐고 궁금해서 못 살겠네!!!

시녀
ㅇ,어어..?? 마마!!! 마마!!!! 어디로 가시냔 말입니다!

연이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시녀는 내바려둔 채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 마냥 대진왕의 처소로 곧장 뛰어갔다

'우당탕탕!!'


김석진(대진왕)
음..?? 이게 무슨 소란인가..

'드르륵!'

유 연
대진ㅇ..!!!!!! 악!!!!


김석진(대진왕)
왜 이리...!!!! 으악!!!!!

패기있게 연이가 문을 여는 순간 조회에 나갈 채비를 마친 대진왕이 소란스러움에 문을 열어버렸고

놀람과 동시에 서로 이마를 부딫혀버렸다

유 연
하흐...내 이마...


김석진(대진왕)
으으.....?? 세자빈?


김석진(대진왕)
아니 세자빈!!!!! 여기서 무얼 하는 겝니까!?!??

유 연
ㅁ,물어볼께 있어서!!!...왔어요..


김석진(대진왕)
...?? 이리 이른 시진부터 세자빈을 궁금하게 만든 것이 무엇이란 말이오? 어서 말해보시오!

유 연
아니...원래 밥 먹고 누워있고 또 먹고 눕기만 하는 사람인데요. 제가...무공을 잘해요!?


김석진(대진왕)
...!!!!(아뿔싸!!..들어버린 것이란 말인가..?)


김석진(대진왕)
ㄱ,그것은...

유 연
그것은 뭐요!?(집중)

"전~~하!!!! 아침 조회에 나갈 시간이옵니다!!!"


김석진(대진왕)
어..이런...


김석진(대진왕)
아하하...세자빈. 조회에 갈 시간이 다되었다지 않소!? 어서 가시죠!!

유 연
아니!!!! 왜 말을 하다말고 돌려버려요!!!!(짜증)

한편 대진왕과 연이가 언쟁을 벌이고 있는 동안 통보에도 답이 없는 대진왕이 이상하게 느껴진 신하는 점점 대진왕의 처소 근처로 다가오고 있었다

"전하아~!!!!!"


김석진(대진왕)
....!!!(이런!! 큰일이군!..세자빈이 내 처소에 있다는 사실이 퍼지면..세자빈이 위험에 빠질게 분명하다!!)

유 연
저..저기요..!...????으아아ㅏ악!!!

대진왕은 이 상황에서 벗어날 다른 방법을 찾지못했고 결국 연이의 팔을 잡아당겨 자신의 처소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아버렸다

유 연
...!?!?!?! 왜 갑자기 사람ㅇ..읍!!!!


김석진(대진왕)
(손으로 연이의 입을 막으며)쉿!!! 세자빈 목소리를 낮추시오!!! 큰일난단 말입니다!!!!

"전하아!!! 벌써 사시가 되가옵니다!!!! 몇 시진 전부터 대신들이 기다리고 있사옵니다!!....전하??" ※사시: 오전 9시~11시

"어디로가신게지??"


김석진(대진왕)
...히이익!!!!!

유 연
으읍브븝!!!

대진왕은 긴장한 탓인지 얼굴이 사색이 되어버렸고 입이 막혀 답답한 연이의 발버둥탓에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드르륵!!!'


김석진(대진왕)
....!!!!!!!!!(아..안돼!!!)

"전ㅎ..."


김석진(대진왕)
ㄴ,나 여기있네!!!!!!;;

"하이고 전하!!! 어서 가시지요!!!!"


김석진(대진왕)
ㄴ,내 곧 가겠느니라!!

"예..그럼 소인은 밖에서 기다리겠사옵니다!"

'드르륵 쿵!'

이윽고 신하가 밖으로 나가고 어쩔줄을 몰라하며 땀을 뻘뻘 흘리던 대진왕은 이제서야 한숨돌렸다


김석진(대진왕)
하아...이러다 간이 콩알만해지겠느니라...

유 연
으으읍!!! 읍읍!!!!


김석진(대진왕)
...!!!?아아....세자빈.

대진왕은 들킬세라 이불속 자신의 발 밑에 숨어있던 세자빈을 얼른 밖으로 꺼내주었다

유 연
흐아...ㅇ,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에요!!!?!!

대진왕이 덮고있던 이불속이 더워서 였는지 아니라면 이 상황이 그저 부끄러웠는지 밖으로 나온 연이의 얼굴은 익어버린 채 완전히 토마토가 되어있었다


김석진(대진왕)
풉-프하하하ㅏ!!!! 세자빈 ㅋㅋㅋㅋㅋㅋ

유 연
ㅁ,뭐요!!..ㅇ,왜 웃어요!!!!


김석진(대진왕)
ㅋㅋㅋㅋ세자빈. 그대의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버렸소!! 프하하ㅎㅏ!!!!!

유 연
으이씨..//////

그렇게 아침부터 한바탕의 소란이 그들을 휩쓸고 지나가고 있었다. 어쩌면 파란만장한 그들의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다름없는 그런 소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