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일진의 등급
02



쌤
"이여주.. 오래간만이다"

처음에는 그냥 잘생긴 쌤인줄 알았는데 기억났다

분명 본적이 있는데..

아 작년에 다른 학교에서 우리반 쌤이었는데

내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부모님도 친구도 없었으니까.

이여주
"쌤 왜 여기있어요...?"


쌤
"그때 너 좀 도와줬다고 내쫒더라. 그래서 여기로 왔지 뭐.. 이번에는 별 일 없었으면 좋겠다"

이여주
"하아.. 쌤... 전 이번에도 문제를 일으킬텐데요"


쌤
"김태형이랑 박지민만큼이겠냐.."

이여주
"그럼 물어볼게요. 걔네는 뭐에요...?"


쌤
"엄..청난 일진새끼들...ㅎ 쟤네 뉴스에도 한 번 나왔었어"

이여주
"ㄴ..네...? 언제 뭐 때문ㅇ.."


쌤
"왕따. 끊기지 않는 폭력. 불장난. 담배도 피웠고 애들 삥 뜯는거.. 대충 이런것들로 쌓이고 쌓이다가 누가 신고했어"

이여주
"근데 왜 강전 안 갔지.."


쌤
"문제아를 가르쳤던 나한테 떠맡긴거지 뭐"

쌤도 참 불쌍해

뭔 죄가 있다고.. 걍 삐뚤어져버리지

나처럼

이여주
"왜 여기야. 나 옥상에 좋은 기억 없는데"

김태형이랑 박지민이 날 이곳으로 불렀다

어찌어찌 올라오긴 했는데 워낙 애들을 옥상에서 팼던 터라 좋지 않은 기억들 뿐이다

피. 땀. 눈물. 뭐 이런것들...?



김태형
"야 이여주"

이여주
"왜"


박지민
"김태형 너 진짜 이런 애가 좋냐..? 난 취향 바뀐지 좀 됐는데"


김태형
"응 좋아. 나중에 뺏는다고 하기만 해봐"


박지민
"ㅋ.. 지랄"

이여주
"아니 나 왜 불렀냐고"



김태형
"너 나랑 사겨라"

이여주
"하.... 뭐?"


김태형
"나도 너 만만치 않게 워낙 불행한터라 일진생활을 열심히 하는 중이야"

이여주
"......."


김태형
"그래서 나도 너만큼 유명해. 어쩌면 더 유명할지도..? ㅎ"

이여주
"그런다고 내가 왜 너랑 사겨야돼..?"


김태형
"내 마음이지. 원래 사람들은 권력자를 따라야하는 법이거든"

이여주
"넌.. 권력자가 아니야"


김태형
"아니? ㅋ 난 권력자야. 모든걸 잃어서 더이상 잃을 것 없는 권력자라고. 좋은말로 할 때 나랑 사겨"

이여주
"싫..어"


김태형
"난 너의 이런 모습이 너~무 좋은데.."


김태형
"가끔씩은 바로바로 말을 들었으면 좋겠어"



김태형
"너한테 심한 짓까지는 하고 싶지 않거든"

이여주
"ㄴ..넌 나한테 아무 짓도 못해..."

목소리가 떨린다

이여주
"넌.. 날 좋아한다며..."


김태형
"미안한데"



김태형
"난 그딴거 신경 안써"

댓글 달아주신분들 쥔짜 사랑해요♥ 오늘도 즐덕하세요오!

ㄷ..댓글 다는데 5분도 안 걸리는데... 좀 달아주시묜..(퍼버버버벅????????

큼 그럼 안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