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널 밤하늘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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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

여주

"......"

소란스러운. 그럼에도 잔잔한 노래가 흘러나오는 카페안.

은광씨. 그리고 우리둘의 앞을 막고있는 커피가 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대화를 이뤄나가야 할지.

괜히 카페를 가자고 조른건지. 후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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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푸흡-"

여주

"아 뭐에요!!!"

그 적막을 깨트 린건 은광 씨의 허타한 웃음.

그냥- 아무도 말을 안 하고 있는 게 웃겨서요- 라며 웃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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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아, 현식이랑 같은과 라면서요?"

여주

"...? 어떻게 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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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현식이가 얘기 해주더라고요."

여주

"혹시... 제 욕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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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ㅋㅋ아니요. 현식이가 못살게 구면 얘기해요."

못살게 굴면 얘기하라니. 뭔 소릴까 싶기도 하다.

그리도 또다시 시작된 긴 침묵.

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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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

커피를 빠는 소리만 크게 울릴 뿐이었다.

그러다 이번엔, 내 기침소리가 침묵을 깼다.

아주 큰. 그리고 아주 시원한.

푸흡-

여주

"아 왜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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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ㅋㅋㅋ조금만, 조금만 웃을게요"

여주

"그래서 왜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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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귀여워서요."

뭐라고..? 집에가서 귀라도 한번 파야 될 심정이다.

여주

"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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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기침소리ㅋㅋ 귀엽다고요."

그럼 그렇지.

뭐야뭐야 이여주. 설마 기대한거야?

순간 별빛이 눈앞에서 반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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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아맞다!!! 저...4시까지 가야됬는데..."

여주

"아...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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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미안해요... 시간이 모자라서..."

여주

"아니에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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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다음에는 제가 밥살게요."

여주

"ㄴ...네?? 그러실 필요까진..."

손사례를 치며 고개를 젓자, 은광씨가 웃으며 말해왔다.

그때는 우리 좀 더 친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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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그럼 먼저 갈게요!! 죄송해요ㅠㅜ"

눈앞에 있던 밤하늘이 사라졌다.

아침이라도 오는 것일까?

아니. 어쩌면 아침이 잡아먹은 것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