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도돌이표 인생의 구세주 김태형
어딨지??

어떤말을해야할지우리는알고있지
2018.03.24조회수 36


여주
그 사람은 대체 어디있는거야?


태형
(남친 있구나.)


여주
(태형을 보며) 저기 혹시


여주
여기 처음 오셨나요?


태형
네...


태형
(여기서도 왕따 당하지는 않겠지?)


여주
잠시만요.


여주
(갑자기 태형의 손을 잡는다.)


태형
(헉! 뭐하시는 거지?)


태형
(손 놓을까? 아냐. 난 이 여자가 좋다고!)

태형, 여주
(동시에) 앗!!

작가
태형과 여주 앞에 어떤 창이 떴다.

작가
내용: 축하드립니다. 이제 5년만 버티시면 됩니다.

태형, 여주
(서로를 마주보며) 엥?


여주
아! 너 나 따라와 봐!


여주
(태형의 손을 잡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여주
자! 이제 우리는 5년동안 붙어서 지내야해. 알겠지?


태형
넵!


여주
그럼 먼저 자기소개 하자.


여주
난 김여주! 그리고 21살이야.


태형
저는 김태형이고 고3이에요.


여주
그러면 넌 19살이겠네.


태형
아니요. 전 생일이 느려서 한 학년 늦게 입학했어요.


여주
그렇구나.


여주
그리고 태형아, 반말 써.


태형
어. 야, 여기서 ㄴ


여주
태형아, 누나라고는 불러라.


태형
그럼 나 여기서 살아도 되?

작가
죄송합니다. 장면을 안 봐꿨네요.


여주
아마도 그럴껄?


여주
아침보다 내 집이 커졌고 니 짐도 여기 있잖아.


태형
(두리번두리번) 어디?


여주
(현관을 가르키며) 저기!


태형
아!


태형
근데 누나! 내 방은 어디?


여주
내 옆방이야.


태형
아, 그렇구나. 그럼 난 짐 풀러 갈께.


여주
어.


태형
누나, 나 배고파.


여주
어쩌지? 우리집에 먹을게 없는데.


여주
태형아 우리 장보러 가자.


태형
엉!


여주
누나 손 놓으면 안되!


태형
어! 절대 안 놓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