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야동매니아 전정국

야동매니아 전정국 ep.19

(정국ver)

전정국 image

전정국

"김여주 왜 이렇게 안 나와.. 전화도 안 받고..."

[슬슬 올 시간이 됬는데 오지 않는 여주에 땅에다가 툭툭 발길질을 하며 여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폰을 다시 들여다보았다.]

08:50 AM

전정국 image

전정국

"8시 50분이면 존나 튀어가야 할 시간인데.."

08:50 PM

전정국 image

전정국

"설마 지금 이시간까지 늦잠?"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여주네 초인종을 눌렀고 나는 여주가 먼저 갔다는 걸 알게되었다.]

엄마

"여주 학교 갔는데? 오늘은 같이 안간거여?"

전정국 image

전정국

"네 여주가 먼저 갔나봐요..."

[여주네 집에서 나오니 시간은 이미 지각을 가르키고 있었고 나는 터덜터덜 걸어갔다.]

선생님 image

선생님

"전정국, 너 오늘 왜 이렇게 지각했어?"

전정국 image

전정국

"아... 그게.... 제가 늦잠을 자서요!... 죄송합니다."

선생님 image

선생님

"쯧쯧.. 나원참! 이 나이가 되서 혼자 못일어나는거냐."

전정국 image

전정국

"죄송합니다.."

선생님 image

선생님

"지금 이미 수업 시작 했으니까 빨리 올라가고 오늘 급식 먹기 전에 교무실로 내려 와."

전정국 image

전정국

"네3.3..."

[결국 선생에게 잡혀 혼육을 들은 나는 교무실을 나오며 신세한탄을 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아 진짜 소문으로만 듣던 그 아재개그의 희생자가 내가 되다니.."

전정국 image

전정국

"맞출 때까지 안 보내준다던데 나 오늘 급식은 먹을 수 있으려나..."

(여주ver)

김여주

"ㅂ2"

김남준 image

김남준

"ㅇㅇ"

[오늘은 별로 정국이랑 같이 가고 싶지 않아서 친오빠랑 같이 등교했는데 막상 두고 오니 괜히 걱정이 된다.]

김여주

"걔 또 멍청하게 나 계속 기다리다가 늦는거 아냐?"

[그러다가도 생각이 바뀌는 건 한순간이였다.]

김여주

"아니지. 나 없으면 여친이랑 단둘이 올수도 있고 아주 좋겠네~"

[나는 머리 속에서 정국이를 떨쳐내고 교실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