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2]빨간모자 오빠

-3- 변함이 없네

유슬(13)

같이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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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건(18)

왜...?싫어..?

유슬(13)

...아뇨오...싫기는요..(눈물을 흘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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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건(18)

(눈물이 흐르는걸 보고선)슬이 왜 울어?

유슬(13)

그냥..나,맨날 나가라는 소리만 들었는데.. 이렇게 같이 있자는 말은...너무 오랜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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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건(18)

그래서,,감격한거야...?

유슬(13)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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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건(18)

(더 꼬옥 안아주며)울지마.이정도로 울면, 나중에 더 감격할 일이 생기면 어떡할려 그래.

뭐,그렇게 나랑 오빠와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어쩐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이모는 아주쉽게 허락을 해 주셨다.

유슬(13)

이모,그럼.저 이제 갈게요.(짐을 다 옮긴 뒤)

이모

어,,,그래..요...앞으로 잘 살고..요.

유슬(13)

...이모도,건강히만 지내세요.

이모

아.....그래....요..

왠지 이모의 시선이 자꾸만 내 옆의 오빠쪽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지만.. 뭐..아무튼,그렇게 나는 빨간모자 오빠의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유슬(13)

으아~짐도 다 옮겼겠다...이제 내일 학교가는 것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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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건(18)

그렇게...생각해보니,나도 학교 가야되겠네..?

유슬(13)

아~맞다.오빠 고등학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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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건(18)

으~공부할 생각하니까..벌써부터 지겹다...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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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건(18)

슬아,나 먼저 갈께.

유슬(13)

네!오빠 잘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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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건(18)

(피식)뭔데..저렇게 귀여운 늑대는.

(잠시 뒤)

-똑똑똑

유슬(13)

...?누구세요?

???

슬이양 데리러 왔는데요?

유슬(13)

(문을 조금 열며)...?

강 다니엘 (23) image

강 다니엘 (23)

안녕하세요,전 의건이의 삼촌. 강 다니엘이라고 합니다.

유슬(13)

어...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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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학교갈 준비는 다 되셨나요..?

유슬(13)

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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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싱긋)그럼,이 차에 타시죠.

유슬(13)

...네!감사합니...(헉??)

슬의 눈 앞에는 딱 봐도 비싸보이는 외제차 한 대가 떡-하고 놓여있었다.

유슬(13)

이...이 차 타고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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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그럼,걸어서 가겠습니까?

유슬(13)

(와...완전 빠르게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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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아,저는 여기에서 계속 기다릴테니, 하교할때에는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유슬(13)

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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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그럼,이따가 봐요!

유슬(13)

네..!!

유슬(13)

하~오늘 하루는 왠지 예감이 좋은..

???

어..?!이게 누구야?이유슬 아냐?

유슬(13)

...!!!어?!(동공지진)

슬의 앞에는,그동안 정신이 없어 잊고 있었던 학교 친..아니아니,친구도 아니라 같은반 학생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을 제일 싫어하는,3명이.

???

:(유슬의 어깨에 팔은 얹으며)야~...,오랜만에 왔는데..우리가 반가워해줘야 하지 않겠어?

유슬(13)

(덜덜덜)아,,,아니 그럴필요 없는데....

???

뭐래ㅋ 잔말 말고 따라..

유슬(13)

시...싫어..!!(어깨의 손을 밀치며)

???

뭐야...???

유슬(13)

헉..헉...어디로 가야..

유슬(13)

화장실...?그래,저기로..!!

슬은 재빨리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궜다.

유슬(13)

휴...여기라면 안 쫓아오겠지...(안심)

???

야,화장실 들어갔나 한번 봐봐.

유슬(13)

..??!!(발,,발을 숨겨야 해!)(변기 뚜껑 위에 쭈구려 앉는다)

???

야,아무것도 안보여...

???

흠...그래?그럼 한번 물을 뿌려보자!

???

헐.대박!!완전 좋은생각!ㅋㅋ

유슬(13)

...?????(물??물을 뿌린다고???)

???

자~이유슬,지금이라도 자백...에이,됐다.

(촤악)

유슬(13)

!!!!!!!!!!!!!!!!!!!!!!!!!!!!!!!!!!!!!

슬은,차가운 물벼락보단 그들에게 들키는 것이 더 두려웠기에 있는 힘껏,필사적으로 소리를 내지 않으려 하고 있었다.

???

...??이 칸 아닌가?

-띵동댕동

???

야,종쳤다.그냥 들어가자.

???

그래~뭐 이따가 쫄아서 나오겠지.

유슬(13)

읍읍..!!

혹여 숨소리라도 들릴까 입을 막아버린 슬이었다.

(잠시후)

유슬(13)

...(지금쯤이면 갔을려나...)

유슬(13)

....하..이제 좀 나가야..(화장실 손잡이를 잡으며)

(덜컹)

유슬(13)

...?왜 안열리지...??

(덜컹덜컹)

유슬(13)

..??????????왜,왜 안열려???

그 후로도 유슬의 화장실 문은 열리지 않았다.

유슬(13)

.....(멍-)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슬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서러움.때문이었을까.

한 방울,두 방울 떨어지던 눈물이. 결국엔 지금 흐르는 이 물방울이 아까 누군가가 뿌린 물인지,아니면 눈물인지 분간조차 되지 않도록 펑펑 울게 되었다. 물론,누군가 들을까 소리는 일절도 내지 않고서.

...(아...그냥 지금 여기서 뛰어내릴까? 2층이라서 편하게..아냐,,,이런다고 뭐 바뀌는게 있겠어..??)

하며 횟김에 한 발길질이 -퍽 하고 화장실 문을 치며 열린 순간이었다.

...어??열렸네...??

그리고 슬은 혹여 누군가라도 밖에 있을까 두리번두리번 눈치를 살피곤,교실을 향해 걸어갔다.

선생님

...?어머,유슬아!

유슬(13)

...?아,선생님 지금 들어가려던..

선생님

아니,이 물에 빠진 생쥐꼴을 하고선?! 안돼,안되지~교무실와서 조퇴서 작성하고 조퇴하거라.

유슬(13)

아...네,,

선생님

(조퇴서 용지를 건네며)아,근데 어떻게 이렇게 쫄딱 젖었니?

유슬(13)

그..,그게,....수돗가에서 실수로 그랬어요.

선생님

이그....알았다.그럼 그거 작성하고 가면된다.

유슬(13)

하...그래도 조퇴하니까 걔네들한테 고마워해야 되나..)

유슬(13)

어...다니엘 삼촌!저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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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어..?벌써요..? 근데 슬이양, 옷이 왜 그래요?

유슬(13)

아..수돗가 수압이 너무 세서요.. 그래서 조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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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아..근데 책가방은요?

유슬(13)

아,그게...(교무실에 두고왔다...!!) ...교무실에 두고와서...가지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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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어?아냐아냐,제가 가지러 갈게요. 슬이 양은 차에서 쉬고 있어요.(싱긋)

유슬(13)

어,,,감사합니다!

선생님

어머~삼촌이셨구나~(와..완전 잘생겼어!!!)(<-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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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네,슬이 삼촌입니다.(가방을 받으며) 앞으로도 슬이 잘 부탁드려요!

선생님

어머어머~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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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그럼,전 이만.

그렇게 다시 차량으로 돌아가던 다니엘은, 복도에서 몇몇 여자아이들의 대화를 듣게 된다.

???

야...근데 아까 이유슬 쫄딱 젖은채로 조퇴하던데?

???

설마..우리가 물뿌린거 때문 아냐?

???

에이~뭐 어때.어처피 그 왕따는 일러 바칠 부모님도 없는데ㅋ

???

아~맞다 ㅋㅋ집에 가면 되려 맞는거 아냐?옷 버렸다고ㅋㅋㅋ

그 말을 들은 다니엘은 당연히 멈칫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유슬'그리고'왕따'라는 그 글자들이 다니엘의 머릿속에 깊숙히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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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허......

황당함과 그것을 일찍 알지 못한 미안함. 그리고 그들에 대한 분노가 뒤섞여 짧은 탄식이 나왔다. 그리곤,다니엘은 곧바로 그 아이들을,느리지만 빠른 속도로 따라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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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예나..지금이나.인간이 잔인한건 변함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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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잠깐,거기 셋.

???

..?저희 말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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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끄덕)혹시,이유슬이라고 아니?(옅은 미소를 지으며)

???

(우와...잘생겼다..)..어/////네..!!

???

맞아요!저희반 친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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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그래?그럼,왜 물에 젖었는지도 알아?

???

(움찔)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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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눈빛이 변하며)(낮은 목소리로)유슬이,왜,물에,쫄딱,젖었는지도,아냐고.

???

아,,아저씨가 그걸 왜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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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니엘 (23)

나..?나로 말할 것 같으면...

라이언작가

안녕하세요!라이언 작가입니다! 오늘 출판이 너무 늦은것 같아요..ㅠㅠ 사실,수요일 저녁 마감을 목표로 했는데, 원고완성이 늦어지는 바람에...ㅠㅠ 다음에는 꼭 토요일에 봐요! (p.s.-구독과 댓글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