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행복한 이별은 없어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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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시키는 왜 연락을 안받아..'

가뜩이나 송이를 달래주기도 힘든데, 박지민은 연락도 받지않고, 분위기도 험악해서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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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업무는.... 언제 끝나..? 한달째인데.. 많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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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신경안써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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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응..."

뚜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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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여...부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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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잠깐.. 나와봐.. 할 얘기가 있어서 그래.."

전화로는 할말이 더 없고 어색해서 바로 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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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

저번에 괜히 자존심지키려 화를 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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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다 너가 잘못한거야 전정국!"

한심한 놈.

그렇게 몇 분을 기다리고나니 저 도로건너편에서 송이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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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

사람들이 빨간불인데도 도로에 차가 없다고 마구마구 건너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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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그냥 건너와!!"

하지만 원칙주의자라는 타이틀을 못 벗은지라 계속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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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됬다."

초록빛이 반짝이자 송이가 보고싶은 마음이 급격히 커졌다.

자동차가 건너오고있음에도 무시하고

초록불이니 멈추겠지 싶어 뛰어갔다.

빵-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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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으..윽..."

입으로는 배 깊은곳에서 끌어내는듯한 피가 솟구치고

온몸은 덜덜떨려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나는

송이밖에 보이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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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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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송아..우욱....한...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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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전정국!! 일어나봐..!! 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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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안해...내가....이렇게.. 못난놈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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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전정국!! 일어나!!"

그렇게

거의 매일 송이를 괴롭히다 싶이 꿈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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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난...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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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너가 왜 나를 찾아온건지.. 나한테 미련이라도 남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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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너가... 한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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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너가 기억도 나지않는 그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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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우리에게 만나는것이 정말 만나는 것 이었을까?"

정말

말하고싶었지만

스스로 깨닫는것이

덜 마음아플거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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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안해..."

아무 반응이 없었다.

아마도 송이는 잠에서 깨고있는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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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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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사랑해."

정말

그러더라고

세상에

행복한 이별이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