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3] 내 비서가 너냐?
#18 내 비서가 너냐?


순간적으로 눈빛이 돌변한 여주를 본 윤기는 여주를 차분히 진정시켰다.


민윤기
"너 괜히 그 새끼랑 뜨겠다고 했다가 다쳐서 오면 혼난다."

김여주
"..그럼 하영이는요..?"


민윤기
"뭐?"

김여주
"하영이가 당한 억울함은 그렇게 배제시킬 거냐고요..!"

김여주
"어떤 사람이 당한 억울함은 또 어떤 사람은 그 억울함을 풀기 위해 나서줘야 됩니다."

김여주
"사장님이 그 억울함 풀어주는 사람이 아니라면,"

김여주
"제가 그 사람이 되겠습니다."


민윤기
"..ㅋ.. 너 나대다가 다친 거 한 두번 아니잖아..- 어?"


민윤기
"괜히 나서지 마, 안 그래도 지금 더 빡쳐서-"



민윤기
"내가 직접 손봐야 겠으니까."

그렇게 결국 여주와 윤기, 그 외에 직원들은 갑작스럽게 W.A.N. 회사에 쳐들어가게 됐다. (급 조직물..? : 이것은 분명 비서물입니다.)

그렇게 하영의 안내로 의건의 사무실에 들어갔다.


민윤기
"후.."


강의건
"무슨 일이십니까?"


강의건
"다시 계약이라도 하ㄹ.."


민윤기
"그건 절대 아니고요."


민윤기
"임나연 어딨습니까."


강의건
"음.. 저- 기, 앉아있는데요?"

윤기는 나연에게 그대로 걸어갔다.


민윤기
"..임나연."


임나연
"어머, 오랜만이네요?"


민윤기
"닥쳐, 그 목소리 듣기도 싫으니까."

윤기는 나연의 귀에다 대고 나지막하지만 살벌하게 속삭여줬다.


민윤기
"1주일이 지나도 여기 안나가면 내가 니네 회사 파산시킨다."


임나연
"...!"

윤기가 나연이 놀라는 걸 보고 씨익- 웃으며 의건의 사무실을 나가려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자 의건이 윤기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강의건
"나연이에게 무슨 말을 하셨죠."


민윤기
"음.. 경고 정도?"


민윤기
"너도 큰 코 다치기 전에 나대지 말고."

윤기는 경고 아닌 경고를 슬며시 날리고, 직원들을 데리고 여유로운 미소로 의건의 회사를 나왔다.


송하영
"감사합니다.."


민윤기
"뭘, 빨리 가서 일 봐. 오늘 회식하게."

김여주
"오, 진짜요?"


민윤기
"누가 보면 내가 회식 100년에 한 번 하는 줄 알겠다- 신입 온 기념으로 회식 할테니까 가서 일 봐."


송하영
"넵."

퇴근시간이 되고 ••• (즉 회식시간!)


민윤기
"가자-"

김여주
"넹-"

고깃집에 온 BTS회사 직원들, 먹음직스럽게 고기를 굽고 있었을 때 •••

찰칵! 찰칵-!

???
"이거 가지고 방탄소년단이랑 BTS회사에 대한 헛소문이나 퍼뜨려야징..-"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모르고 그냥 맛있게 고기를 먹고, 술을 먹고 있는 직원들.

직원들 전부 다 주량이 쎄서 취하지 않았다.

여주 빼고.

김여주
"헤엥..- 사장니임.."


민윤기
"..뭐야, 얘 취한거임?"


송하영
"풉..!"


김석진
"..귀엽네, 뭐."


박지민
"귀찮게 구네, 진짜."

윤기는 자신의 자켓을 벗어 던져주고, 여주의 머리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했다. 여주는 술에 취해서 얼굴이 빨개졌다. 그런 여주를 꿀 떨어지게 보는 윤기였다.

누군가의 셔터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직원들도 슬슬 취기가 올라오자, 그만 먹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윤기는 여주를 자신의 등에 업히게 했다.

마지막까지 셔터소리는 난무했다.

윤기는 아직 정신이 조금 있는 여주에게 물었다.


민윤기
"너 집 어디야?!"

김여주
"헤헿.. AY주택.."


민윤기
"..돈 벌어서 좋은 집 얻었나 보네- ㅎ"


민윤기
"읏차-"

윤기는 여주를 침대에 눕히고 나갈려 했다. 그때 여주가 윤기의 손목을 잡았다.

김여주
"가지마.. 나 무서워어.."


민윤기
"...하.."

11:42 PM

민윤기
"그래, 시간도 늦었고 하니까.."



민윤기
"니가 자라고 한 거다? 나중에 딴소리 하지 마요, 아가- ㅎ"

그리고 그 둘은 침대가 좁아서 서로 껴안고 잤다는 이야기ㄱ.. 읍..! 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