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3] 내 비서가 너냐?
#20 내 비서가 너냐?


윤기와 직원들이 온 곳은 여주의 집이였다. 여주는 방금 씻었는지 머리칼이 젖어있었고, 긴 후드티에 짧은 반바지를 입은 채 소파에 앉아있었다.


민윤기
"ㅎ.. 여주, 우리 왔다-"

김여주
"오셨어요? ㅎ"

싱긋-, 웃어보이며 그들에게 말하는 여주를 본 윤기의 하얗던 얼굴은 금방 빨개지기 시작했다.

김여주
"뭐 드실래요?"

여주는 윤기의 빨간 얼굴을 못 봤는지 물었고, 윤기는 고개만 세차게 흔들었다. 다른 직원들은 그런 윤기를 보며 웃고 있었다.

김여주
"그럼 잠깐 기다리세요, ㅎ"


민윤기
"후.."


김태형
"푸흡-, 사장님 얼굴 존나 빨개지셨던데-"


민윤기
"닥쳐.. 하오.."


정호석
"윤기형이..?!"


민윤기
"닥치라 했다,,"

김여주
"나와서 드세요-!!"


민윤기
"갈게, ㅎ"


전정국
"..이중인격자.. (중얼)"



박지민
"와,,"

김여주
"딱히 재료가 없어서 김치볶음밥 해드렸는데.. 괜찮나요?"


김남준
"당연 괜찮죠-" (싱긋)

김여주
"다행이네요, 맛있게 드세요-"


김석진
"넌 안 먹어?"

김여주
"전 괜찮습니다, ㅎ"

여주는 핸드폰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갔다. 윤기는 몇 숟갈만 떠서 깨작깨작 먹다가, 여주의 방으로 들어갔다.


전정국
"..여주 괜찮을련지 모르겠다,"


박지민
"인정하는 바입니다, 스앵님-"

김여주
"왜.. 들어오셨어요..?"


민윤기
"ㅎ,"


민윤기
"나 아직 답 못 들었는데,"

김여주
"아.."

김여주
"좋아요, ㅎ"


민윤기
"진짜지, 진짜지?!"

김여주
"네엡-"

김여주
"..근데 사장이랑 비서랑 연애하면 안된다는 규칙 있었는데.."


민윤기
"어디에 써져 있는데,"

김여주
'안 말하면 죽일 표정인데..'

김여주
"비서규칙장에 써져 있었어요.."


민윤기
"..하.. 비밀연애 해, 그러면."

김여주
"..화났어요?"


민윤기
"아니,"

딱 봐도 화났구만, 뭐가 아니래.

김여주
"뭐하면 화 풀 건데요..!"


민윤기
"ㅎ.. 화 안 났는데?"

김여주
"..거짓말,"

입이 뾰루퉁하게 나와있는 여주의 입을 가는 손가락으로 툭툭, 건들며 말하는 윤기.


민윤기
"그럼 비밀연애 하기-ㅎ"

김여주
"네에.."

아오, 진짜 내가 사장님 비서 맞나 싶다.


아지작가
휴재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오가곤 했습니다, 더 이상 여러분들께 떳떳하지 못하는 모습 보여드리지 않으려고 노력 할 겁니다. 댓글 천천히 읽어본 결과, 저 혼자 울기도 하였고 또한 위로도 많이 받았고 힘이 되었습니다. 진짜 죄송드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