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3] 흑장미:넌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00 흑장미:넌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이여주는 나 김태형이란 별에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달이니까.


이여주
" 우우우우~ "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노래를 흥얼거리며 침대에 누워 베개를 깔고 핸드폰을 하는 최고의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 삐빅- "

그때 문자가 왔다.

친구
<< 야 >>

정말 성의 없는 '야' 한 글자 였다.

에,뭐야 하며 물음표 하나를 보내둔뒤 카톡창을 끄고 다시 어플을 켰다.

친구
<< 있자나 우리 올만에 한강이라도 갈래? >>

이런 늦은 밤 한강이라니 의아했지만 이별한지 얼마안된 친구를 위해 나가주기로 한 나는 'ㅇㅇ' 이응 두개를 보내놓고는 간단히 옷을 입었다.

친구
<< ㅇㅋ 그럼 11시까지 와 >>


이여주
<< ㅇ >>

아까보다 더 성의 없는 'ㅇ' 하나를 보낸 뒤 남은 시간 동안 화장이라도 간단히 할겸 화장대에 앉았다.


그렇게 늦은밤 나를 불러낸 친구는 치킨을 달랑 흔들며 자랑스래 보여주었다.

그렇게 우린 사람이 없는 구석에 자리를 잡고 치맥을 즐겼다.

친구
" 흐극..끅..나쁜새끼 어떻게 날 버리고..끅끅 "

시간이 조금 지나자 취할대로 취한 친구는 헤롱대며 화장실로 갔다.

나도 취기가 올라와서 그런지 휘청이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몇번이나 넘어지며 한강 앞으로 갔다.

그렇게 한참을 휘청이다 한강에 못들어가게 막는 줄 고리에 걸려 크게 넘어진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이여주
"......!!"

하지만 떨어지고 있는 방향은 아스팔드 도로도,계단도 아닌 한 강이었다.

손을 있는대로 뻗었지만 잡아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물은 나를 집어삼켰다.

하지만 언제그랬냐는듯 물은 다시 잠잠해졌다.


핳♡ 그러고 보면 저는 참 이런 이세계물을 좋아하는 겋 같아욬ㅋ

마왕의 첫번째 아내도 여주가 소설에 빙의하는거였는데 ㅋㅋ

이건 차원이동 하는 내용이네요 ㅋㅋ

무튼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