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3] 흑장미:넌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01 흑장미:넌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그렇게 눈을 뜬 곳은 처음보는 오묘한 곳 이었다.

하늘이 초록 오로라로 물든,우리나라에선 절대로 볼수 없는 그런 오묘한 곳이었다.


이여주
" 으윽- "

어느새 술은 말끔히 깨버렸고,그걸 자각하자 마자 아픔이 몰려왔다.

아까 휘청되며 너무 많이 부딪힌 것인지 바지의 무릎은 다 헤져 피가 흐르고 있었다.


이여주
" 으,뭐야 진짜 "

물에 잔뜩 젖어 물에빠진 생쥐꼴인 것도 모잘라 무릎에 상쳐라니.

게다가 이곳은 처음 보는 곳이었다.

하지만 별반 걱정은 되지 않았다.

주위에 큰 건물 하나가 보였기 때문이다.


이여주
" 119,119 신고해야지 "

그렇게 주머니를 다 털어봤지만 나오는건 단 하나도 없었다.


이여주
" 어..? 내 핸드폰.. "

그렇게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져있던 주위를 열심히 찾아보았다.

그때,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며 온 몸에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추운것도 아닌데 몸이 덜덜 떨렸고 나도 모르게 눈을 질끈 감았다.



김태형
" 인간? "

어째서인지 무거워진 고개는 들릴줄을 몰랐다.

그 목소리가 누구인지 궁금했지만 내가 볼수있는건 그의 발뿐이었다.


이여주
" ㄴ,누....누구세요 "


김태형
" 어쩐지 달콤한 향이 난다 했네 "

간신히 목소리를 붙잡고 그 목소리에 주인에게 질문을 했다.


김태형
" '내' 가 누구냐니,그걸 모르고 온건가. "


김태형
" 흐응,재밌네 "


김태형
" 아무런 목적도 없이 이곳으로 오게 된 인간이라. 오랜만이네 "


이여주
" ㅇ,여긴 어디...죠..? "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겨우 말했지만 역시나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김태형
" 아,인간에겐 이정도도 힘들지..미안해 인간 "

그렇게 말하자 나를 짓누르던 위압감은 다 사라졌다.


이여주
" 후,하....하아.. "

그 잠깐의 위압감에도 숨을 헐떡이는 내가 웃긴건지 그 사람은 피식 웃었다.


김태형
" 이걸 어쩌지- "

내 앞의 그 남자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나를 쓰담으며 말했다.


김태형
" '걔' 주기엔 너무 아까운데 "


희희 남주 첫등장☆

남주의 정체는 음 다들 잘 아시겠죠??♡

댓많이 부탁해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