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3] 흑장미:넌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05 흑장미:넌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그렇게 그 남자분이 주신 티셔츠에 입고 왔었던 반바지를 입고 나왔다.

티셔츠가 너무 큰건지 반바지가 보이지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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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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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가..감사해요.. "

" 피식- "

내 진심어린 사과에 그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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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고마워..하지 않으셔도 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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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내가 미안한걸요? "

처음에는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이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갔다.

그는 내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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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저,기 왜 이쪽으로..오,세요.. "

그의 걸음걸이에 맞춰 뒷걸음을 쳤다.

그리고 이내 더 이상 갈곳이 없을때가 되었을때 그는 듣기좋은 미성으로 달콤한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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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피,한입만 먹어도..될까요? "

그는 품안에 나를 가뒀고,그의 질문은 내 대답이 필요없는 협박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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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왜,그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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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이,이러,지 마세,요 "

그의 날카로운 이가 보였고 그는 점점 내게 다가왔다.

그의 입술이 내 쇠골에 맞닿았을때 그가 잠시 멈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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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김태형. "

순식간에 그의 눈동자는 붉게 변했고 화를 삭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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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하,입맛 다 떨어졌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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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야 방에 들어가 있어- "

순식간에 그의 말투는 위협적으로 변했고,나를 밀쳐낸 그는 내게 방으로 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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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2층 왼쪽 방으로 가있어. "

그렇게 그가 말한 2층 왼쪽 방으로 올라간 나는 침대에 주저앉아 곰곰히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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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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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근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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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아, "

불현듯 아까 자신을 '뱀파이어' 라고 말했던 내 무릎 상처를 사라지게 해준 그 사람이 생각났다.

김태형 이면 그 뱀파이어..?

아니 잠깐만 그럼 나를 숨겨준..저 사람도 뱀파이어 인거야?

몸이 덜덜 떨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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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이러면..도망친 이유가 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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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어쩌면 김태형..씨 말대로 내게 친절한 위드는 그 사람이 유일할지도 모른다는거 아니야 "

핳핳ㅎ핳ㅎㅎㅎㅎ

하핳ㄹㄹㄹㅎ

흐하핳ㅎㅎㅎ